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공지가 닫혀있어요 l 열기
모바일 (밤모드 이용시)
댓글
더보이즈 김영훈ll조회 971l 1


교사 최초 시국선언...역사교사 1483명 "윤석열 퇴진” 선언 | 인스티즈



전국역사교사모임 시국선언
- 45년 만의 계엄령, 우리 역사교사들이 교실에서 답한다! -

2024년 12월 3일 밤, 우리는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무참히 짓밟히는 광경을 목도하였다.

우리는 뉴스 화면에서 '비상계엄령'이라는 단어를 봤다. 역사교과서에서나 볼 법한, 더 이상 사용될 일이 없을 거라 생각했던 그 단어를 2024년에 생중계로 마주했다. 총을 든 계엄군이 국회의사당 유리창을 깨고 진입하는 장면을 떨리는 마음으로 지켜봤다. 대통령의 계엄령 발포로 대한민국 민주주의가 무참히 짓밟히는 광경을 참담한 심경으로 바라봤다.

그러나 우리는 대한민국이 오랜 기간 쌓아온 민주주의의 힘을 확인하였다.

그 밤, 국회로 달려 나온 시민들이 외치는 함성과 구호를 들었다.
이들이 총을 든 계엄군을 막아서는 모습을 보았다.
국회에서 만장일치 의결을 통해 계엄령 해제를 선포하는 것을 보았다.
계엄 논의에 참여할 수 없다는 정부 관료가 사직서를 제출하는 것을 보았다.

그리하여 우리 역사교사들은 교실의 학생들에게 이야기할 수 있다.

국회로 달려 나온 시민들을 보며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불의와 탄압에 저항해 왔던 시민의 힘으로 세워졌다는 것을. 국회 표결로 대통령 독재를 막아내는 장면을 보며 삼권분립을 통해 입법부가 행정부의 독재를 견제할 수 있다는 사실을. 정부 관료가 부당한 명령에 저항하는 것을 보며 ‘악의 평범성’에 맞서 ‘선의 시민성’을 자각하며 행동할 수 있다는 것을.

교실의 학생들은 우리에게 물었다. 지금이 비상계엄령이 선포될 만한 위기 상황인가. 과연 누구의 위기인가. 그로 인한 현재의 위기는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가.

우리 역사교사들은 학생에게 답한다. 사회는 정의와 평화, 인권을 지향하며 앞으로 나아간다고. 국민에 맞선 권력이 어떠한 최후를 맞이하는지 알게 된다고.

45년 만의 계엄령, 우리 역사교사들은 이렇게 요구한다!

역사는 교과서로만 배우는 것이 아니다. 학생들은 이번 시국을 겪으며 살아 있는 민주주의를 경험하게 될 것이다. 우리는 역사교사로서의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우리 제자들이 보다 나은 세상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이렇게 외친다.

국민에 맞서 비상계엄령을 선포한 윤석열은 즉각 퇴진하라!
민주주의 질서를 무참히 밟아버린 윤석열은 즉각 퇴진하라!

2024.12.5.

전국역사교사모임



 
👍
1개월 전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혹시 지금 한국이 아니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카테고리
  1 / 3   키보드
닉네임날짜조회
유머·감동 우정테스트 앎? 뒤에 뭐붙임?251 더보이즈 상연8:4754366 0
유머·감동 다시 보는 플레이브 은호 10년전 믹스테입 가사수준179 친밀한이방인7:3267711 5
이슈·소식 태연 버블 sm 블라인드 반응.jpg167 페코리노2:59107812 17
유머·감동 영화관에서 지코바 치킨 먹는 관객 민폐 논란.jpg84 울지마13:2333781 0
이슈·소식 현재 800플 넘어가며 논란중인 부대찌개.JPG79 우우아아8:2255719 0
시위 왜 가는거죠?.gif1 자컨내놔 12.08 14:06 5243 2
🚨눈을 의심하게 만드는 대구 상인들 인터뷰🚨69 우우아아 12.08 14:00 107871 3
🚨기독교 손절중🚨66 우우아아 12.08 13:54 40509 24
와 에타에서도 ai로 여론조작하네13 윤+슬 12.08 13:33 14952 4
tvN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시청률 추이 나선매 12.08 13:28 5624 0
[단독] 국회 해제 의결 시 '대통령 거부권'…방첩사 검토3 태 리 12.08 13:05 5879 0
[ 집회에서 고등학생들이 나눠주고 있는 것 ㅜㅜ7 ♡김태형♡ 12.08 13:05 9957 3
RE : 24.10월 이로인해 북한은 한국을 향해 모든 공격태세/준비상태라고 경고함..3 꾸쭈꾸쭈 12.08 13:04 14406 2
국짐 보좌관 "그렇게 이재명 대통령 만들고 싶습니까?”6 NUEST.. 12.08 13:04 4205 0
김이나 ㅅㅇㅎ 발언48 우우아아 12.08 12:55 53050 7
지금 민주당이 진짜 잘하고 있는 부분 중 하나21 윤+슬 12.08 12:41 20092 23
우원식 "국회 대표해 국민께 사죄"1 박뚱시 12.08 12:04 5244 0
[속보] 조국혁신당 "한동훈·추경호, 국회선진화법 위반 고발…의원 출입 방해"1 백챠 12.08 12:04 2641 4
12/8~ 될 때까지 촛불집회(시위) 합니다!2 요리하는돌아이 12.08 12:03 3074 6
길막하는 용산 공권력 뚫어버린 대한민국 대학생 위엄364 He 12.08 12:03 153954
인천 시위 정보 떴다 하니형 12.08 12:03 1551 1
[단독] 한동훈 "책임총리제로 국정 운영…대통령은 손 떼야”16 윤정부 12.08 12:03 7178 0
선거 개표상황? a8336.. 12.08 11:45 1335 1
투표지? 세월호?1 a8336.. 12.08 11:37 5853 0
어느 서울대 교수의 시험 취소 공지15 유난한도전 12.08 11:03 23104 12
이슈
일상
연예
드영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