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https://instiz.net/pt/7648979주소 복사
   
 
로고
인기글
공지가 닫혀있어요 l 열기
필터링
전체 게시물 알림
이슈·소식 유머·감동 정보·기타 팁·추천 할인·특가 고르기·테스트 뮤직(국내)
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이 글은 7개월 전 (2024/12/08) 게시물이에요


교사 최초 시국선언...역사교사 1483명 "윤석열 퇴진” 선언 | 인스티즈



전국역사교사모임 시국선언
- 45년 만의 계엄령, 우리 역사교사들이 교실에서 답한다! -

2024년 12월 3일 밤, 우리는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무참히 짓밟히는 광경을 목도하였다.

우리는 뉴스 화면에서 '비상계엄령'이라는 단어를 봤다. 역사교과서에서나 볼 법한, 더 이상 사용될 일이 없을 거라 생각했던 그 단어를 2024년에 생중계로 마주했다. 총을 든 계엄군이 국회의사당 유리창을 깨고 진입하는 장면을 떨리는 마음으로 지켜봤다. 대통령의 계엄령 발포로 대한민국 민주주의가 무참히 짓밟히는 광경을 참담한 심경으로 바라봤다.

그러나 우리는 대한민국이 오랜 기간 쌓아온 민주주의의 힘을 확인하였다.

그 밤, 국회로 달려 나온 시민들이 외치는 함성과 구호를 들었다.
이들이 총을 든 계엄군을 막아서는 모습을 보았다.
국회에서 만장일치 의결을 통해 계엄령 해제를 선포하는 것을 보았다.
계엄 논의에 참여할 수 없다는 정부 관료가 사직서를 제출하는 것을 보았다.

그리하여 우리 역사교사들은 교실의 학생들에게 이야기할 수 있다.

국회로 달려 나온 시민들을 보며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불의와 탄압에 저항해 왔던 시민의 힘으로 세워졌다는 것을. 국회 표결로 대통령 독재를 막아내는 장면을 보며 삼권분립을 통해 입법부가 행정부의 독재를 견제할 수 있다는 사실을. 정부 관료가 부당한 명령에 저항하는 것을 보며 ‘악의 평범성’에 맞서 ‘선의 시민성’을 자각하며 행동할 수 있다는 것을.

교실의 학생들은 우리에게 물었다. 지금이 비상계엄령이 선포될 만한 위기 상황인가. 과연 누구의 위기인가. 그로 인한 현재의 위기는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가.

우리 역사교사들은 학생에게 답한다. 사회는 정의와 평화, 인권을 지향하며 앞으로 나아간다고. 국민에 맞선 권력이 어떠한 최후를 맞이하는지 알게 된다고.

45년 만의 계엄령, 우리 역사교사들은 이렇게 요구한다!

역사는 교과서로만 배우는 것이 아니다. 학생들은 이번 시국을 겪으며 살아 있는 민주주의를 경험하게 될 것이다. 우리는 역사교사로서의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우리 제자들이 보다 나은 세상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이렇게 외친다.

국민에 맞서 비상계엄령을 선포한 윤석열은 즉각 퇴진하라!
민주주의 질서를 무참히 밟아버린 윤석열은 즉각 퇴진하라!

2024.12.5.

전국역사교사모임

대표 사진
👍
7개월 전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이런 글은 어떠세요?

전체 HOT
일드가 세계적인 인기를 얻지 못하는 이유10
04.18 21:25 l 조회 16549 l 추천 3 l 크레센드
생각보다 슬픈 챗지피티로 놀기..........2
04.18 21:16 l 조회 9947 l 모모부부기기
근데 군대 가면 손톱은 누가 깎아줘?2
04.18 21:16 l 조회 2400 l 콩순이!인형
너무 짧아서 아쉽다는 아이돌 챌린지 영상...ytb
04.18 21:14 l 조회 605 l 추천 3 l 죽어도못보내는-2AM
횡재한 탄자니아 시장 가방 장수1
04.18 21:13 l 조회 3142 l 뭐야 너
요즘 웨딩사진 보정수준159
04.18 21:11 l 조회 116860 l 어떻게 안 그래
골든 리트리버 생일2
04.18 21:10 l 조회 1356 l 중 천러
리트리버에게 양치기시키면 안 되는 이유 .gif5
04.18 21:09 l 조회 6833 l NCT 지 성
"문해력 꽝" 조롱받던 1020 반전…'독서량' 무섭게 늘었다23
04.18 21:09 l 조회 42581 l 추천 7 l 재미좀볼
쌍방 구원서사까지 있는 김은희-장항준 부부1
04.18 21:09 l 조회 1395 l 성수국화축제
옛날 롤케익 특징.jpg2
04.18 21:08 l 조회 1372 l 판콜에이
진짜로 맛있는지 궁금한 토스트.......jpg6
04.18 21:08 l 조회 6333 l 똥카
방콕야시장에서 날 구해준 태국인1
04.18 21:08 l 조회 535 l 유기현 (25)
의외로 진짜 뱀이 있었던 챗gpt 고집 사진5
04.18 21:08 l 조회 13483 l Tony Stark
감사원 "문재인 정부 집값 통계 102차례 조작소득·고용도 왜곡"2
04.18 21:06 l 조회 1143 l 추천 1 l IlIliIIliII
딘딘 (DINDIN) - 낮, 술 (Daydrinking) MV
04.18 20:49 l 조회 338 l 죽어도못보내는-2AM
환경에 진심인 브랜드.jpg2
04.18 20:49 l 조회 4656 l 추천 1 l 헤에에이~
"윤석열 정부, 전임 정부 통계 비판하더니··· 공시가격 왜곡하고 보유세 특혜 키워"1
04.18 20:40 l 조회 613 l 아야나미
시각장애인이 도로를 걸으면서 만나는 지뢰...2
04.18 20:38 l 조회 4404 l He
도봉역 벤츠사건 이재명 아들로 몰고가는 2찍들1
04.18 20:38 l 조회 884 l 311103_return
처음이전0310321033034035다음
이슈
일상
연예
드영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