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공지가 닫혀있어요 l 열기
모바일 (밤모드 이용시)
댓글
윤정부ll조회 2243l 1

https://n.news.naver.com/article/032/0003337768?sid=102

"이렇게라도 지켜보고 있다는 의미로 밤새 국회 앞 지켰다” | 인스티즈

“이렇게라도 지켜보고 있다는 의미로 밤새 국회 앞 지켰다”

8일 오전 9시 국회 정문 앞에는 근무 중인 경비 경찰을 제외하면 현장에 남은 사람은 직장인 이모씨(25)가 유일했다. 그는 지난밤을 국회 앞에서 지샜다. 내복과 잠옷바지, 반바지에 긴바지까지

n.news.naver.com



"이렇게라도 지켜보고 있다는 의미로 밤새 국회 앞 지켰다” | 인스티즈


8일 오전 9시 국회 정문 앞에는 근무 중인 경비 경찰을 제외하면 현장에 남은 사람은 직장인 이모씨(25)가 유일했다. 그는 지난밤을 국회 앞에서 지샜다. 내복과 잠옷바지, 반바지에 긴바지까지 덧대 입고 플리스 재킷과 롱패딩으로 중무장을 한 차림이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되면 기쁜 마음으로 귀가하고, 그렇지 않으면 애초부터 밤을 새울 요량으로 잔뜩 짐을 싸서 왔다.

그는 “이 자리를 지키는 건 사실 분을 삭이고 있는 것”이라며 “당장 무슨 일이 일어날 것 같아서라기보다는, 이렇게라도 지켜보겠다는 의미로 밤을 새웠다”고 말했다.

이씨는 “시민들이 주권을 위임한 건 입법·행정·사법 전문가들이 자기 일을 똑바로 한다는 기대가 있기 때문 아니냐”며 “비상계엄 선포라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벌어지기까지 누구 하나 제대로 일하는 사람이 없었던 것 같아 거기서 오는 분노와 실망이 너무 크다”고 했다. 그는 “대통령이라는 자는 내란을 주동하고 민의의 전당인 국회를 군홧발로 짓밟았는데도 제대로 처벌받을지 모르는 상황”이라면서 “어디서부터 어떻게 정리가 돼야 할지 모르겠다”며 눈물을 보였다.

그가 밤새 국회 앞을 지킨 데는 탄핵소추안의 ‘표결 불성립’을 주도한 국민의힘을 향한 분노도 한 요인이었다. 이씨는 “국회의원은 시민들이 ‘내 의견을 행사해달라’며 뽑은 사람들인데, 자기 지지자들까지도 무시한 것”이라며 “지지자들의 뜻이 부결이라면 들어가서 투표를 하면 되는데 정략적인 이유로 아예 투표에 참여하지 않은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국민의힘 의원들은 직업의식도, 직업윤리도 없는 이들”이라고 했다.

이씨는 전날 집회에서 윤 대통령 탄핵에 대한 시민들의 지지와 관심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씨 옆에 놓인 비닐봉지에는 시민들이 나눠준 음료와 핫팩, 김밥 등 음식이 잔뜩 놓여있었다. 그는 “다들 지나는 길에 뭐라도 하나 더 챙겨주려 하시더라”고 말했다. 집회에 또래로 보이는 사람이 많았던 점도 밤을 버틸 수 있는 응원이었다. 그는 “제 또래로 같은 공간에 함께 있는 사람들이 이런 비상식적 상황에 대해 같은 생각을 했다는 게 좋았다”고 덧붙였다.


/
날이 추웠는데 너무 감사하잔아



 
👏
2일 전
감사합니다!!
2일 전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혹시 지금 한국이 아니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카테고리
  1 / 3   키보드
닉네임날짜조회
이슈·소식 🚨오늘자 보고도 믿기지않는 jtbc 단독🚨263 우우아아12.11 19:24112165
이슈·소식 장성규, "너희는 개만도 못해” 선 넘은 스태프 비하 발언138 장미장미12.11 21:22103568 1
팁·추천 베스킨라빈스 30주년 판매순위 결산121 참고사항12.11 22:4153236 1
이슈·소식 유튜브에 최초로 공개된 아이유 아파트 "에테르노 청담” 매매가 300억 내부 ㄷㄷ…..152 짱이짱12.11 17:3582943 12
유머·감동 쿠팡이츠 이거 설마 뛰어오는거야…?76 언행일치12.11 20:2087777 4
이재명 트위터 업데이트 임종은 12.09 13:05 3431 2
방첩사, 계엄 출동 거부하자 폭행 게터기타 12.09 13:01 1583 1
한 연습생한테 모든 기획사에서 안뽑아서 고맙다고 발언한 박진영이 당황한 이유9 원하늘 노래=I.. 12.09 12:44 26981 1
제주도 폭설 뉴스에 나온 댕댕이15 95010.. 12.09 12:44 19439 10
국회,3일 국회쳐들어온 계엄군 cctv 공개.youtu Vji 12.09 12:31 1972 2
실시간 <오징어 게임 시즌2> 제작발표회 조유리 기사사진.jpg7 윈듀듀 12.09 12:20 20574 1
빠르면 월요일부터 서울시장 주민소환 서명 추진 예정이라고 함1 qksxk.. 12.09 12:05 3762 2
김이나 일베 논란 해석 포함 (좌장면, 훠궈)135 30862.. 12.09 12:04 140153 4
부산 다음 대선 때는 진짜 파랗게 물들 것 같은 달글66 백챠 12.09 12:01 82634 4
헐 나 어제 시위때 옆에 아저씨에게 꿀떡나눔하고 케이팝 떼창 강요했는데 민주당 류삼..7 뭐야 너 12.09 12:00 8159 2
홀리데이 시즌 주말 성심당 오픈런은 몇 시에 해야될까? 드리밍 12.09 11:45 2790 0
공포 질린 與…자녀 사진 내리고, 폰 꺼버렸다139 우우아아 12.09 11:42 138839 21
얘한테 상견례 문전박대상 프리빠꾸상이라고 한 놈들 다 나와 얘 인프피란 말이야ㅠ 드리밍 12.09 11:41 9828 2
다시보는 윤석열 탄핵 반대 선언한 시장 & 도지사 명단12 뭐야 너 12.09 11:11 9119 6
국민의힘에서 이탈표나올 조짐1 30862.. 12.09 11:04 9829 0
권력넘치는 뜨개인들의 시위 🧶🕯️8 qksxk.. 12.09 11:04 7618 4
경찰청 블라인이 올린 현재 내란 수사 상황 윤+슬 12.09 11:01 7204 1
"이렇게라도 지켜보고 있다는 의미로 밤새 국회 앞 지켰다”2 윤정부 12.09 10:58 2243 1
'소방관', 올해 韓영화 오프닝 톱5 등극…'베테랑2' 이후 최고 흥행2 nowno.. 12.09 10:53 7173 1
올해 최고 노래방 인기곡, 이창섭 '천상연' 제네시스_ 12.09 10:48 1084 3
이슈
일상
연예
드영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