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공지가 닫혀있어요 l 열기
모바일 (밤모드 이용시)
댓글
윤정부ll조회 2710l 1

https://n.news.naver.com/article/032/0003337768?sid=102

"이렇게라도 지켜보고 있다는 의미로 밤새 국회 앞 지켰다” | 인스티즈

“이렇게라도 지켜보고 있다는 의미로 밤새 국회 앞 지켰다”

8일 오전 9시 국회 정문 앞에는 근무 중인 경비 경찰을 제외하면 현장에 남은 사람은 직장인 이모씨(25)가 유일했다. 그는 지난밤을 국회 앞에서 지샜다. 내복과 잠옷바지, 반바지에 긴바지까지

n.news.naver.com



"이렇게라도 지켜보고 있다는 의미로 밤새 국회 앞 지켰다” | 인스티즈


8일 오전 9시 국회 정문 앞에는 근무 중인 경비 경찰을 제외하면 현장에 남은 사람은 직장인 이모씨(25)가 유일했다. 그는 지난밤을 국회 앞에서 지샜다. 내복과 잠옷바지, 반바지에 긴바지까지 덧대 입고 플리스 재킷과 롱패딩으로 중무장을 한 차림이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되면 기쁜 마음으로 귀가하고, 그렇지 않으면 애초부터 밤을 새울 요량으로 잔뜩 짐을 싸서 왔다.

그는 “이 자리를 지키는 건 사실 분을 삭이고 있는 것”이라며 “당장 무슨 일이 일어날 것 같아서라기보다는, 이렇게라도 지켜보겠다는 의미로 밤을 새웠다”고 말했다.

이씨는 “시민들이 주권을 위임한 건 입법·행정·사법 전문가들이 자기 일을 똑바로 한다는 기대가 있기 때문 아니냐”며 “비상계엄 선포라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벌어지기까지 누구 하나 제대로 일하는 사람이 없었던 것 같아 거기서 오는 분노와 실망이 너무 크다”고 했다. 그는 “대통령이라는 자는 내란을 주동하고 민의의 전당인 국회를 군홧발로 짓밟았는데도 제대로 처벌받을지 모르는 상황”이라면서 “어디서부터 어떻게 정리가 돼야 할지 모르겠다”며 눈물을 보였다.

그가 밤새 국회 앞을 지킨 데는 탄핵소추안의 ‘표결 불성립’을 주도한 국민의힘을 향한 분노도 한 요인이었다. 이씨는 “국회의원은 시민들이 ‘내 의견을 행사해달라’며 뽑은 사람들인데, 자기 지지자들까지도 무시한 것”이라며 “지지자들의 뜻이 부결이라면 들어가서 투표를 하면 되는데 정략적인 이유로 아예 투표에 참여하지 않은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국민의힘 의원들은 직업의식도, 직업윤리도 없는 이들”이라고 했다.

이씨는 전날 집회에서 윤 대통령 탄핵에 대한 시민들의 지지와 관심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씨 옆에 놓인 비닐봉지에는 시민들이 나눠준 음료와 핫팩, 김밥 등 음식이 잔뜩 놓여있었다. 그는 “다들 지나는 길에 뭐라도 하나 더 챙겨주려 하시더라”고 말했다. 집회에 또래로 보이는 사람이 많았던 점도 밤을 버틸 수 있는 응원이었다. 그는 “제 또래로 같은 공간에 함께 있는 사람들이 이런 비상식적 상황에 대해 같은 생각을 했다는 게 좋았다”고 덧붙였다.


/
날이 추웠는데 너무 감사하잔아



 
👏
5개월 전
감사합니다!!
5개월 전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혹시 지금 한국이 아니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카테고리
  1 / 3   키보드
닉네임날짜조회
이슈·소식 현재 서로 충격받고있는 투어스 신유 팬싸 답변.JPG202 우우아아05.13 17:4548938 2
유머·감동 내가 T인지 F인지 10초만에 확인하는 방법164 즐겁다05.13 16:1843116 0
이슈·소식 지예은 머리 때리는 양세찬.JPG172 우우아아05.13 08:2786913 20
이슈·소식 버스탈때 안녕하세요 인사했다 기사님이 "야, 너 나 알아?" 이럼..143 콩순이!인형05.13 11:3573635 10
이슈·소식[속보] 주호민 아들 학대 혐의 특수교사, 2심서 무죄 선고190 oioio..05.13 15:2953748 18
주짓수 배운 중학생 아들 학폭40 베데스다 03.22 08:36 73757 2
이재명 망언집 반응 모음 색지 03.22 08:36 725 2
반드시 닥쳐 올 재앙 - 도카이 대지진 (스크롤 주의) He 03.22 08:34 8375 1
내일 집회정보 공유드립니다!1 킹s맨 03.22 05:32 370 1
유투브에 갑자기 나오고 있는 개소름돋는 친일 광고2 하품하는햄스터 03.22 04:02 1140 0
블랙핑크 지수 인스타 업뎃 (유혈주의)1 네가 꽃이 되었.. 03.22 01:59 6795 0
사실상 마지막 집회라는 토요일(22일) 탄핵집회 일정 총정리2 펩시제로제로 03.22 00:56 1755 3
김수현 대만 팬미팅 좌초 위기…"창피당하느니 위약금 13억 낼 듯”5 언더캐이지 03.22 00:33 30191 0
여자친구 여동생이 임신 했습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2 03.22 00:33 4196 0
친자 검사하자니 이혼하자는 아내9 솔의눈아침햇살좋아.. 03.21 23:24 9805 0
윤석열 사태를 그린 '해외만평'1 뭐야 너 03.21 23:16 3466 1
착한데 나랑은 안 맞아…내 주변의 '아스퍼거인' 우Zi 03.21 23:15 12703 0
한국 양극화 근황 = 하위 50%들끼리 한국 부의 5.6%를 쪼개서 나눠먹고 있음...4 재미좀볼 03.21 23:12 9897 0
민희진, 악플러들에 손해배상 승소법원 "모욕적 인신공격"1 숙면주의자 03.21 22:45 1964 0
무인점포서 옷 13벌 훔친 노인…키오스크만 두드리다 '줄행랑'65 세기말 03.21 22:41 94682 0
'뉴진스 맘' 민희진 악플러 손해배상 승소1 숙면주의자 03.21 22:35 2060 0
방금 기습 공개된 엔시티위시 신곡 'poppop' 티저 김미미깅 03.21 22:28 1054 0
유튜브에 올라온 윤성빈 사과문86 편의점 붕어 03.21 22:22 106508 0
현재 반응 갈리는 댄서 미나명 웨딩드레스.JPG313 우우아아 03.21 22:14 181632 0
미남통 온다는 신인 남돌 팬싸 영상 하혜후 03.21 21:51 2147 0
추천 픽션 ✍️
by 집보내줘
우리는 서로를 인식한 그 순간부터 자연스레 같같은 집에 살고 있었다. 처음은 그저 그런 것만으로 충분하다고 믿었다. 서로의 존재가 자연스러운 일상처럼 느껴졌고, 그 익숙함 속에서 우리는 어느 날부터인가 서로를 잊어가고 있었다.어느 순간,..
by 한도윤
(1) 편에서부터 이어집니다.부동산 가격에 피로감을 느껴 벌러덩 침대에 누워버렸다. 침대에 누워 올려본 핸드폰에는 3년 반을 사귄 애인 슬이의 장문의 카톡이 있었다. 슬이는 고되고 힘든 서울 생활에 내가 믿고 기댈 수 있는 유일한 존..
by 한도윤
누구나 무기력해지는 때가 있다. 마음에 감기처럼 찾아오는 무기력일 수도 있고 안 좋은 일들이 겹겹이 쌓여 오는 무기력일 수도 있다. 애초에 인간은 태어나기를 나약하게 태어났기 때문에 스쳐가는 감기 몸살에도, 겹겹이 쌓인 사건들에도 속수무..
thumbnail image
by 오구
나이는 마흔 넷, 직업은 의사입니다​w. 오구​02. 건강한 연애​​"답장이, 없네...?"마지막 외래 환자를 보고 혼자 방에서 잠시 쉬고 있던 지훈.피곤한 한숨을 뱉으며 핸드폰을 꺼내 ##여주와 주고 받은 카톡 대화창에 들..
thumbnail image
by 1억
내게 비밀 남친이 있다 ss2w.1억  "안뇽~~""안뇽."촬영 끝나자마자 우리집으로 온 이준혁은 늘 그렇듯 '안뇽'하고 인사를 건네면 같이 받아쳐준다.이준혁 입에서 안뇽을 듣다니 들어도 들어도 귀엽단말이지 ..ㅋ 으핳하..
thumbnail image
by 한도윤
〈대중없이 눈팅하는 커뮤니티 생활> ep.02 : 월급 200 받는데 월세 70은 오바?“서울에서 사람답게 살려면 어쩔 수 없어.” “서울은 저게 평균인 것 같아요.” “이게 빠듯하게 돈 벌면서 사는 청년들의 잘못인가.”얼..
이슈
일상
연예
드영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