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공지가 닫혀있어요 l 열기
모바일 (밤모드 이용시)
댓글
無地태ll조회 7569l 2

김건희 '쥴리' 실명 증언 등장.. "97년 5월 조남욱 회장 연회장에서 만났다"



김건희 '쥴리' 실명 증언 등장.. "97년 5월 조남욱 회장 연회장에서 만났다"

[구영식 기자] ▲  안해욱 전 대한초등학교태권도연맹 회장은 와의 인터뷰에서 "1997년 5월 조남욱 삼부토건 회장의 연회장에서 '쥴리'를 만났다"라고 증언했다. ⓒ 열린공감TV 윤석열

news.v.daum.net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부인 김건희 코바나콘텐츠 대표가 '쥴리'라는 예명을 쓰고 술집을 출입했다는 의혹에 대한 '최초의 실명 증언'이 나왔다.

6일 유튜브 기반 탐사보도매체 에서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안해욱(74) 전 대한초등학교태권도협회 회장은 '1997년 5월 라마다르네상스호텔 나이트를 방문했다가 조남욱 당시 삼부토건 회장의 초대를 받아 6층 연회장에서 접대를 받았는데, 그 당시 '쥴리'라는 예명을 쓰던 김건희 대표를 만났다'라는 취지의 증언을 내놓았다.

그동안 관련 의혹이 꾸준히 제기됐지만 직접적인 공개 증언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 대표는 "쥴리를 하고 싶어도 시간이 없었다"라며 "누군가 소설을 쓴 것"이라고 의혹을 일축해왔다.

실명 증언자인 안해욱 전 회장은 현재 태권도 9단으로 지난 1960년 태권도에 입문한 이후 미8군 레시버사이드 태권도 사범, 주월 한국군 백마태권도 시범단장, 무덕관·정무문국제체육관 관장 등을 지냈다. 국기원 연구분과위원장과 제1회 세계태권도 학술발표회 집행위원장, 서울올림픽 당시 제1회 태권도연구발표회 집행위원장, 대한초등학교태권도연맹 부회장·전무·회장, KBS 태권도 방송 해설위원, 세계소년(어린이)태권도연맹 초대 총재, 대한태권도협회 이사 등으로 활동했다.

"그때는 '볼케이노'가 아니라 '라나'라고 불렀다"

안해욱 전 회장은 지난 1997년 5월 7일께 당시 김원웅·노무현·유인태·박계동 등이 운영했던 역삼역 근처 고깃집 '하로동선'에서 점심을 먹었다. 자신이 주관한 전국어린이태권도왕 행사를 마친 뒤였다. 점심을 끝낸 안 전 회장과 일행 3명은 라마다르네상스호텔로 자리를 옮겼다. 호텔 1층에 있던 작은 찻집에서 일행들과 차를 마시며 얘기를 나누다 오후 5시께 호텔 지하에서 운영중이던 술집 '볼케이노'에 갔다.

안 전 회장은 와 한 인터뷰에서 "그때는 '볼케이노'라는 말은 안썼고, '라나'라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이 술집을 자주 다녔던 이들은 '볼케이노'라는 정식명칭보다는 '라마다르네상스호텔 나이트클럽'을 줄여 '라나'라고 불렀다는 것이다.

이어 안 전 회장은 당시 조남욱 삼부토건 회장(1991년 3월~2015년 9월)으로부터 '초대'받았던 일을 설명했다. 그는 "(나를 포함해) 4명이 ('라나'의) 홀에서 술을 시켜 먹고 있는데 웨이터가 와서 '라마다르네상스호텔 회장님이 손님들을 뵀으면 좋겠다고 한다'고 했다"라며 "그래서 4명이 웨이터의 인도를 받아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5-6층의 높이에서 내렸다"라고 전했다.

안 전 회장과 일행들이 내린 곳은 조 회장이 한 층을 모두 쓰고 있던 라마다르네상스호텔 6층으로 추정된다. '조남욱 회장의 아방궁'으로도 불리우는 이곳에는 조 회장의 집무실뿐만 아니라 정계, 재계, 관계(검사 포함) 등 유력인사들을 만나는 연회장이 마련돼 있었다.

안 전 회장은 "정확하게 몇 층인지는 모른다"라며 "복도식으로 돼 있었는데 복도 제일 안쪽에 남향으로 조 회장 집무실이 있었고, 그 앞에 비서실과 대기실이 있었다"라고 기억했다.

조남욱 회장을 만난 안 전 회장은 조 회장에게 "어떻게 나를 알고 초청했냐?"라고 물었고, 조 회장은 "태권도 행사를 재미나게 잘 봤는데 거기서 회장님 얼굴 나온 것을 봤다, 마침 지하 나이트클럽에 잠깐 갔다가 계시길래 얘기하고 싶었다"라고 답변했다.

조 회장은 "제가 재계, 관계 등에 있는 인사들은 잘 알지만 운동(무술)하는 쪽에는 한명도 없는데 궁금하기도 했다"라며 "제가 무술을 하는 사람들을 사귀고 싶었는데 평생 사업만 하다 보니 그런 기회가 없었다"라고 안 전 회장과 일행들에게 큰 관심을 나타냈다.

"조남욱 회장과 '김 교수'는 아주 가까운 사이"

조 회장은 "제가 오늘 멤버들을 소개해줄테니 한번 인사를 나누고 맘에 드시면 가끔 놀러 오시라, 잘 대접하겠다"라고 말한 뒤 안 전 회장과 일행들을 연회장으로 안내했다.

안 전 회장은 "홀이 상당히 컸는데 적어도 100 몇 십평은 됐을 것"이라며 "테이블 6개 정도가 셋팅돼 있었고, 앞에는 기역(ㄱ)자로 양주들이 진열돼 있었다"라고 연회장 구조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냉장고도 있었고, 한켠에는 무대처럼 돼 있었는데 무대 위에는 악기가 하나 놓여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안 전 회장은 "조 회장이 '파트너가 될 만한 사람을 불렀다, 좀 있으면 도착할 거다'라고 했다"라며 "자리에 앉아서 음료수를 한잔 마시고 있는데 좀 있으니까 아주 젊은 여자분 2명이 왔고, (그 중) 한 여자가 조 회장에게 인사하니까 조 회장이 '김 교수 어서 와'라고 했다"라고 전했다.

조 회장이 '김 교수'라고 불렀던 이가 김건희 대표였다는 것이 안 전 회장의 주장이다. 안 전 회장은 "'김 교수'와 친구분이 온 것인데 두 명만 와서 우리 테이블로 와서 동석했다, 내 밑에 있던 일행 2명은 자리를 비켜준다고 개인 좌석으로 가서 맥주를 마셨다"라고 당시를 회고했다.

김건희 대표는 당시 경기대 미대를 졸업하고 숙명여대에서 석사학위 과정을 밟고 있었는데 조 회장이 왜 김 대표를 '김 교수'라고 불렀는지는 알 수 없다. 다만 안 전 회장은 "나중에 '김 교수'가 자기는 대학에서 시간강사를 한다고 했다"라고 전했다.

안 전 회장은 "조 회장과 '김 교수'는 아주 가까운 사이였다"라며 "조 회장이 '왜 두명만 왔냐?'고 하니까 '김 교수'가 '바빠서 친구들이 연락이 안됐다'고 했다"라고 전했다. 조 회장은 자신의 서울대 법대 후배인 윤석열 후보에게 김 대표를 소개한 사람이다.

쥴리는 'July' 아닌 'Jewelry'였다?

김건희 '쥴리' 실명 증언 등장.. "97년 5월 조남욱 회장 연회장에서 만났다" | 인스티즈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부인 김건희 코바나콘텐츠 대표의 경기대 미대 졸업사진(1996년).
ⓒ 열린공감TV 제공


특히 안 전 회장은 김 대표의 예명으로 알려진 '쥴리'의 어원에 관한 흥미로운 일화를 소개했다. 일부에서는 '쥴리'가 7월을 뜻하는 영어 단어 'July'라고 보지만 실제로는 '쥬얼리'(Jewelry, 보석)였다는 것이다.

안 전 회장은 "'김 교수'의 친구분이 '('김 교수'한테는) 이름 말고 따로 부르는 예쁜 이름이 있다'고 해서 '뭐냐?'고 물었더니 '쥴리'라고 했다"라며 "'쥴리가 무슨 뜻이냐?'고 하니까 친구분이 '원래는 주얼리였는데 주얼리, 주얼리 하다 보니 (축약돼) 쥴리가 됐다'고 했다"라고 전했다.

안 전 회장은 에서 제시한 김 대표의 여러 가지 얼굴 사진 가운데 지난 1996년 경기대 미대 졸업사진을 '김 교수'라고 지목했다. 안 전 회장은 "('김 교수'의 친구는) 여성적이었는데 ('김 교수'는) 남성적으로 생겼으며, 다소곳하지 않고 당당한 스타일이었다"라고 회고했다.

지난 6월 김건희 "소설을 쓴 것" 부인하며 "내가 쥴리였으면 봤다는 사람 나올 것"

앞서 김 대표는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하며 억울함을 호소한 바 있다. 지난 6월 29일 인터넷매체 와 한 전화인터뷰에서 김 대표는 "제가 쥴리니 어디 호텔에 호스티스니 별 얘기가 다 나오는데 기가 막힌 얘기다"라며 "(소문에는) 제가 거기서 몇 년 동안 일을 했고 거기서 에이스(최고)였다고 하는데, 저는 그런 미인파가 아니다"라고 관련 의혹을 일축했다.

김 대표는 "저는 원래 좀 남자 같고 털털한 스타일이고, 오히려 일중독인 사람"이라며 "그래서 석사학위 두 개나 받고 박사학위까지 받고, 대학 강의 나가고 사업하느라 정말 쥴리를 하고 싶어도 제가 시간이 없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제가 쥴리였으면 거기서 일했던 쥴리를 기억하는 분이나 보셨다고 하는 분이 나올 거다"라며 "제가 그런 적이 없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모든 게 가려지게 돼 있다"라고 거듭 의혹을 일축했다.

김씨는 "제가 쥴리를 해야 할 아무런 이유가 없는 사람이다, 이건 그냥 누가 소설을 쓴 거다"라며 "저랑 거기서 만났다고 하는 분들도 있던데, 진실을 취재해 달라"라고 억울함을 호소하기도 했다.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혹시 지금 한국이 아니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카테고리
  1 / 3   키보드
닉네임날짜조회
이슈·소식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현장"실종자 전원 발견해 수색 종료"220 널 사랑해 영원..9:5382066 3
정보·기타 우울증 있는 주변인은 가급적 정리하라는 유튜버157 캐리와 장난감..7:1998382 11
이슈·소식 비상구 온몸으로 막은 아시아나 승무원 기사에 달린 베플146 혐오없는세상8:5694140 35
이슈·소식 "비행기 추락할 일 생기면 나한테 먼저 톡 보내"…카페 사장 망언90 t0nin..11:4267150 2
이슈·소식 2024년에 두발규정으로 울면서 머리 자른 여고생.jpg70 미용사11:2174884 1
"안방·거실 다 보고 있었다…'손주 본다' 홈캠 감시한 시모, 비번은 남편이"5 피지웜스 12.17 17:08 14291 0
<검은 수녀들> 제발회에서 칭찬 감옥에 갇혀 부끄러운 송혜교 성덕 전여빈.. 돌돌망 12.17 17:04 2009 1
성시경 응원봉 근황1 캐리와 장난감.. 12.17 17:01 4029 0
문재인이 잘못한 거2 XG 12.17 17:00 2929 0
트럼프와 대한민국1 이차함수 12.17 17:00 769 0
현재 난리 난 "술 안좋아하는 사람들은”.JPG250 우우아아 12.17 16:48 138656 2
반도의 흔한 감성 빌런.jpg1 가리김 12.17 16:43 4788 0
"지점토 씹는 맛" 투뿔 한우 육사시미 '충격'11 피지웜스 12.17 16:15 15863 0
벽에 윤석열 탄핵 쓴거 보고 여러 생각이 교차한단 사람1 뇌잘린 12.17 16:14 2593 0
탄핵 집회 '선결제'한 아이유, 보수층서 불매운동 확산…악플 세례도5 NCT 지.. 12.17 16:06 2659 0
의외로 전원 한국인 + 본명 쓰는 4세대 아이돌 그룹(feat. 가요대축제 스포)1 드리밍 12.17 15:31 7827 0
한국 욕들의 유래 (충격주의)66 우우아아 12.17 15:27 28551 0
최근 방송에서 숏컷으로 자른 이유 설명한 여돌12 죽어도못보내는-2.. 12.17 15:26 18388 1
서바 출신 아이돌 모음 아아아아아아아ㅇ 12.17 15:19 686 0
도경수 판타지 로맨스물 내년 설 개봉 확정 마쿠신 12.17 15:19 3647 2
수시 5관왕인 한예종 대학생도 떨어지는 오디션 프로 원하늘 노래=I.. 12.17 15:17 7328 0
파격적인 가격으로 반응 좋은 진짜 팬사랑.JPG 원하늘 노래=I.. 12.17 15:13 6918 0
미미미누가 아이들 대기실 갔는데 ㄹㅈㄷ 시끄러움2 스팸과새우전 12.17 14:22 8779 0
어느 일본인이 제주도를 싫어하는 이유23 콩순이!인형 12.17 14:22 17265 20
윤석열이 밟아 죽이려 했던 것이.jpg7 코메다코히 12.17 14:20 8098 6
추천 픽션 ✍️
thumbnail image
by 도비
   기다림 - 남혜승 및 박상희본 글은 일제강점기 시대의 조선을 배경으로 나아갑니다.경성블루스 四“ 야마구치 타카히로. ”식탁 위 테이블에 앉아 밥을 먹던 세 남자 중, 나이가 많아 보이는 남자의 부름에 앳된 얼굴의 청년이 고개를 들..
thumbnail image
by 도비
  검은 새 - 남혜승 및 박상희본 글은 일제강점기 시대의 조선을 배경으로 나아갑니다.경성블루스 二연. 외자도 아니고 말 그대로 성씨가 없는 이 이름의 사연을 알게 된 건 어린 나이였다. 쌍둥이인 태형과 투닥거리며 장난을 칠 정도의 나..
thumbnail image
by 도비
  검은 새 - 남혜승 및 박상희본 글은 일제강점기 시대의 조선을 배경으로 나아갑니다.경성블루스 一 돌아가신 아버지가 꿈에 나왔다. 피가 잔뜩 배어 너덜너덜해진 수의를 입고. 꽤 오랜 시간 곪은 듯한 얼굴 상처는 짐승이 뜯어 먹은 듯..
by 한도윤
나는 매일매일 이직을 꿈꿨다. 꿈꾸는 이유는 단순했다. 현재 내 상황에 만족하지 못하고 환경의 변화를 꾀하는 게 필요했기 때문이었다.나는 2년 전 중견 건축사사무소에서 프리랜서의 꿈을 안고 퇴사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전쟁이 터지면서 세계..
thumbnail image
by 도비
  슬픈 왈츠 - 남혜승 및 박상희본 글은 일제강점기 시대의 조선을 배경으로 나아갑니다.경성블루스 六연을 내려다보는 윤기의 동공이 흔들렸다. 윤기는 그녀의 표정에서 굳건한 신념을 느꼈다. 평온하고 잔잔한 북촌의 풍경과 대비되는 상황이었..
by 한도윤
1그 사람을 처음 만난 건 7년 전이었다. 그 당시 나는 혼자 사는 즐거움은 잃어버리고 옆구리가 시리기를 넘어서 얼어붙을 정도로 외로웠다. 아무래도 대학교 2학년 때 CC였던 전 애인과 헤어진 후 제대로 된 연애를 쉰 지 4년 정도 되..
이슈
일상
연예
드영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