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뭔소리냐면 .....
내가 어릴 때 (약 7살) 삼촌이나 이모네 방에 놀러가면 항상 선물받은 군것질 거리가 많았거든? 박스로 된거나 곰인형에 포장돼있고 그런...(아마 그시절 유행이었나봄)
근데 내가 그런거 먹고싶어할때마다 삼촌, 이모는 가져가라 하셨고,
어느날 할머니네 놀러간 내가 평소처럼
삼촌방 실컷 털어먹다가 뒤늦게 정신차리고
왜 삼촌은 초콜렛 안 먹냐고 물어봤더니
그때 삼촌 대답이
“너무 달아” 인 거야
근데 난 그 대답에 치였음.....
정말 달아서 먹는 건데... 그래서 맛난 건데
뭔가 졸라 대학생적이고 어른스럽게 느껴진거야(어른 맞긴함)
그래서 아 나도 어른되면... 단 걸 싫어하게 되겠구나... 뭔가 멋있다... 어른되기전에.. 많이 먹어둬야지...
하면서 컸는데
대학생은 커녕 무려 서른나살된 지금까지도 단 거에 환장함
;
근데 아직도 뭔가 단 거 안 좋아하고
싫어하는 사람들 어른스러워보여서 동경하게됨
.....
당뇨 걱정돼서 참는 거 X
그냥 단 맛 자체를 불편해하는 거 O
혹시 나같은 여시 있나 댓글로 ㄱ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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