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윤석열 탄핵이 물론 가장 우선적으로 필요하고", 자신도 "누구보다도 윤석열이 탄핵이 돼야 한다고 그리고 탄핵되기를 바라는 사람"이라고 밝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윤석열 탄핵만으로 우리 사회 문제나 윤석열 탄핵을 요구하는 사람들의 삶의 문제가 다 나아지지 않는다"면서, "윤석열이 하려고 했던, 윤석열이 만들려고 했던, 윤석열이 바꾸려고 했던 것들"에 관심을 갖고, 청년, 노동자, 시민의 구체적인 요구를 광장에서 드러내면서 싸울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구체적인 요구들로는 "청년 실업, 과다 경쟁, 저출생, 고령화, 여성 차별, 재벌 개혁과 해체' 등을 꼽으며, 이런 문제들의 근본 문제는 비정규직으로 대표되는 "노동 현장의 차별"이라고 생각을 전했다. "행정 권력만이 아니라 부당한 입법 권력, 사법 권력에도 주권자들의 목소리가 반영될 수 있게끔 함께 맞서야 한다"고도 덧붙였다.
김형수 지회장은 지난 4일 저녁 광화문, 시민들과 함께 비상계엄 후 첫 촛불집회에 참여하여 자유발언에 나서기도 했다. 그는 발언에서 정당한 투쟁에 나섰던 조선하청 노동자들에게 사측과 검찰은 470억이라는 손해배상을 청구하고 중형을 구형했다면서 "온 국민들을 불안에 떨어놓고 밤잠 설치게 한 윤석열에게는 도대체 우리 국민이 얼마나 많은 손해배상을 청구해야 되겠는가"라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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