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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여성연대는 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시의원이 "등교 시 휴대폰만 수거하면 성폭력과 딥페이크 문제는 해결된다"며 예산 삭감의 정당성을 주장한 데 대해 "시대착오적 발언과 성인지 감수성 부족을 드러냈다"고 비판했다.
여성연대는 학교 성교육 예산 정상화를 촉구하며, 10월부터 3700명의 시민 서명을 받아 시의회에 전달하는 한편 기자회견과 면담을 통해 목소리를 높여왔다.
특히, 지난 10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모니터링 중 문석주 의원(북구)이 "등교 시 휴대폰 수거 조례를 만들라"며 조롱성 발언을 했고, 권태호 의원(중구)은 "시민단체가 왜 예산심사에 관여하느냐", "이해관계가 있어 온 것 아니냐"며 여성단체를 겨냥한 막말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