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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이다, 다행이다, 사람이 많구나 했어. 옆에 사람이 있으면 든든해." https://t.co/ECiMYxupTn pic.twitter.com/qlaUxNUBNs
— 초심 (@spearbislights) December 12, 2024
X의 초심님(@spearbislights)
"다행이다, 다행이다, 사람이 많구나 했어. 옆에 사람이 있으면 든든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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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에 사시는 강희숙(가명, 75세)님은 5·18민주화운동 때 계엄군 등이 저지른 성폭력 피해자셔.
당시 당한 폭행으로 몸이 불편하신데도 45년만의 계엄을 접하시고 집에 있는 수건을 챙겨 나가셨대.
혹시 부상 당한 사람이 있다면 피를 닦아주시려고, 사람이 많이 모여야 덜 다치니까 힘을 보태시려고.
이런 강희숙님같이 당시 계엄군에 의해 성폭행 피해를 입은 분들이 모여서 ‘열매‘ 라는 단체를 조직하셨는데 국가를 상대로 정신적 피해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셨대.
그리고 12일인 오늘에 맞춰 소송을 하신다고 한대.
현행 보상 기준이 성폭력 피해 특수성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하시더라.
내란 때문에 입법 속도가 나기 어려울 것 같다고 걱정하신다는데 이분들의 용기에 우리가 관심 가지고 연대할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아서 들고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