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https://instiz.net/pt/7652767주소 복사
   
 
로고
인기글
필터링
전체 게시물 알림
정보·기타 유머·감동 이슈·소식 고르기·테스트 팁·추천 뮤직(국내) 할인·특가
이슈 오싹공포
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l조회 2542
이 글은 1년 전 (2024/12/14) 게시물이에요


노무현 대통령의 글쓰기 지침.txt | 인스티즈

- 노무현 대통령의 글쓰기 지침.txt

여기를 눌러 링크를 확인하세요




노무현 대통령의 글쓰기 지침.txt | 인스티즈








2003년 3월 중순, 대통령이 4월에 있을

국회 연설문을 준비할 사람을 찾았다.

노무현 대통령은 늘 ‘직접 쓸 사람’을 보자고 했다.

윤태영 연설비서관과 함께 관저로 올라갔다.



“앞으로 자네와 연설문 작업을 해야 한다 이거지?

당신 고생 좀 하겠네.

연설문에 관한한 내가 좀 눈이 높거든.”



식사까지 하면서 2시간 가까이

‘연설문을 어떻게 써야 하는가?’ 특강이 이어졌다.

밥이 입으로 넘어가는지 코로 들어가는지 몰랐다.

열심히 받아쓰기를 했다.

이후에도 연설문 관련 회의 도중에

간간이 글쓰기에 관한 지침을 줬다.



다음은 그 내용을 정리한 것이다.



1. 자네 글이 아닌 내 글을 써주게.

나만의 표현방식이 있네. 그걸 존중해주게.

그런 표현방식은 차차 알게 될 걸세.



2. 자신 없고 힘이 빠지는 말투는 싫네.

‘~ 같다’는 표현은 삼가 해주게.



3. ‘부족한 제가’와 같이 형식적이고

과도한 겸양도 예의가 아니네.



4. 굳이 다 말하려고 할 필요 없네.

경우에 따라서는 질문을 던지는 것으로도 연설문이 될 수 있네.



5. 비유는 너무 많아도 좋지 않네.



6. 쉽고 친근하게 쓰게.



7. 글의 목적이 무엇인지 잘 생각해보고 쓰게.

설득인지, 설명인지, 반박인지, 감동인지



8. 연설문에는 ‘~등’이란 표현은 쓰지 말게.

연설의 힘을 떨어뜨리네.



9. 때로는 같은 말을 되풀이하는 것도 방법이네.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는 킹 목사의 연설처럼.



10. 짧고 간결하게 쓰게.

군더더기야말로 글쓰기의 최대 적이네.



11. 수식어는 최대한 줄이게.

진정성을 해칠 수 있네.



12. 기왕이면 스케일 크게 그리게.



13. 일반론은 싫네.

누구나 하는 얘기 말고 내 얘기를 하고 싶네.



14. 추켜세울 일이 있으면 아낌없이 추켜세우게.

돈 드는 거 아니네.



15. 문장은 자를 수 있으면

최대한 잘라서 단문으로 써주게.

탁탁 치고 가야 힘이 있네.



16. 접속사를 꼭 넣어야 된다고 생각하지 말게.

없어도 사람들은 전체 흐름으로 이해하네.



17. 통계 수치는 글을 신뢰를 높일 수 있네.



18. 상징적이고 압축적으로 머리에 콕 박히는 말을 찾아보게.



19. 글은 자연스러운 게 좋네.

인위적으로 고치려고 하지 말게.



20. 중언부언하는 것은 절대 용납 못하네.



21. 반복은 좋지만 중복은 안 되네.



22. 책임질 수 없는 말은 넣지 말게.



23. 중요한 것을 앞에 배치하게.

뒤는 잘 안 보네. 문단의 맨 앞에 명제를 던지고,

그 뒤에 설명하는 식으로 서술하는 것을 좋아하네.



24. 사례는 많이 들어도 상관없네.



25. 한 문장 안에서는

한 가지 사실만을 언급해주게. 헷갈리네.



26. 나열을 하는 것도 방법이네.

‘북핵 문제, 이라크 파병, 대선자금 수사…’

나열만으로도 당시 상황의 어려움을 전달할 수 있지 않나?



27. 같은 메시지는 한 곳으로 몰아주게.

이곳저곳에 출몰하지 않도록



28. 백화점식 나열보다는

강조할 것은 강조하고 줄일 것은 과감히 줄여서 입

체적으로 구성했으면 좋겠네.



29. 평소에 우리가 쓰는 말이 쓰는 것이 좋네.

영토 보다는 땅, 치하 보다는 칭찬이 낫지 않을까?



30. 글은 논리가 기본이네.

좋은 쓰려다가 논리가 틀어지면 아무 것도 안 되네.



31. 이전에 한 말들과 일관성을 유지해야 하네.



32. 여러 가지로 해석될 수 있는 표현은 쓰지 말게.

모호한 것은 때로 도움이 되기도 하지만,

지금 이 시대가 가는 방향과 맞지 않네.



33. 단 한 줄로 표현할 수 있는 주제가

생각나지 않으면, 그 글은 써서는 안 되는 글이네.



대통령은 생각나는 대로 얘기했지만,

이 얘기 속에 글쓰기의 모든 답이 들어있다.

지금 봐도 놀라울 따름이다.



강원국 (라이팅 컨설턴트, 객원 필진)

/ 전 故김대중, 故노무현대통령 연설비서관









이번에 노무현 대통령님 연설을 보고 너무 감명을 받아서

이것저것 찾아보다가 이런 글이 있길래 같이 보려고 끌올함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이런 글은 어떠세요?

전체 HOT댓글없는글
짬뽕이 국뽕이 되는 순간2
05.11 17:01 l 조회 8546
중소기업과 중견기업의 차이1
05.11 17:00 l 조회 11742
[TIP] 녀녀녀거리는 기자들, 맘대로 사람 사진찍어서 올리는 기자들 버릇고치는 방법4
05.11 17:00 l 조회 5551 l 추천 7
아이폰 이 단축어 해놓으면 매일 아침 우산 챙겨야하는지 알림 옴.twt1
05.11 17:00 l 조회 676 l 추천 1
한국 사람들은 잘 몰라서 못써먹는다는 유용한 사이트들1
05.11 17:00 l 조회 4075 l 추천 6
이거 보고 네이버 스토어에서 명품 사면 사기 안 당한다.jpg
05.11 17:00 l 조회 4897 l 추천 1
"삼성 나락 갔을 때부터 X같이 모았다"…92년생 여성, 21억 수익 인증3
05.11 16:51 l 조회 4125
고1 아이가 급식 베이컨김치볶음밥을 못먹어..JPG282
05.11 16:48 l 조회 125167
교원 2.4만명, '주호민 아들 사건' 교사 무죄 탄원…"몰래 녹음 증거 안돼"132
05.11 16:45 l 조회 76614 l 추천 2
사미자 "방송국서 몰래 수유 들통…전원주 '여기서 젖 먹이냐' 해 잘릴 뻔"
05.11 16:43 l 조회 2391
발표 준비 안 돼서"…호텔 폭파협박범 잡고 보니 세미나 발표자36
05.11 16:36 l 조회 29286
10년간 딸 성폭행한 친부 징역 14년…"끔찍하고 반인륜적"5
05.11 16:29 l 조회 1575
"이틀 50만원에 살게요"…대학 축제 '학생증 거래' 성행
05.11 16:22 l 조회 2202
현재 피디는 무슨 복이냐는 모쏠 연프 남출..JPG94
05.11 15:41 l 조회 109829 l 추천 2
어떤 69년생의 미친 코어…jpg6
05.11 15:30 l 조회 16249 l 추천 1
하이닉스 5억좌 근황28
05.11 15:30 l 조회 39127
비(RAIN), 신곡 'FEEL IT (너야)' 발매…데뷔 첫 R&B 팝 장르
05.11 15:23 l 조회 386
상금 1억은 기본, 영화 주인공에 제주도 집까지 준다는 무명전설 오디션 결승 D-2
05.11 15:18 l 조회 1784
요즘만들어지는 방화셔터2
05.11 15:13 l 조회 9138
30살 1억 어쩌고 사무직 어쩌고10
05.11 15:11 l 조회 13280


처음이전116117118119120다음
이슈
일상
연예
드영배
1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