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가는데 친구가 나한테 11시까지 고속터미널로 오면 데리러

온다해서 왔는데
내가 도착해서 전화하니까 그때 일어나가지고 지금 1시간째
기다리는중인데 걔 차타고 가는 거거든 이거 화를 내야하냐 말아야하나

[ΧIUΜIN]

봐주자 걔가 운전하잖어

[ΧIUΜIN]

올 시간에 맞춰서 잠 깨라고 커피랑 간단한 빵같은 거 사가지고 가자. 밥도 못 먹고 급하게 나왔을거야.. 걔도 그러고 싶어서 그런 거 절대 아닐텐데 운전하고 여행내내 같이 다닐 거면 이해해주자!

[ΧIUΜIN]

여행가는 곳 검색해서 이것저것 찾아보면 시간 금방 가! 이런 실수 정도는 덮어주자! 의도치 않은 해프닝들이 생길수록 여행이 기억에 남는 법!

[ΧIUΜIN]

너가 커피랑 먹을 거 사서 이해해주면 친구가 진짜 고마워할거야. 본인도 잘못한 거 다 알텐데 너그럽게 넘어가고 여행 내내 즐겁게 가자! 나 같으면 차까지 태워주는데 흔쾌히 기다림 ㅣㅎㅎ

[강냥이]

걔 차타고 가는거니까 화는 내지말고 알람 맞추고 자지그랬어 정도만 하고 말아 그 뒤로 얘 태도에 따라서 행동하고 너무 화 삭혀도 안좋음 나도 이종사촌동생하고 겨울에 캐러비안베이 가는데 쓰니처럼 약속된 시간에 일어나가지고 그래도 먼길 떠나니 꾹 참았는데 버스타고 가는데 표에는 지정좌석인데도 그냥 선착순으로 타는거더라? 근데 난 얘 밥먹인다고 터미널에서 밥사주고 시간 맞춰탄건데 완행이라 서서 가게 생겨서 좀 좌석제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더니 얘가 날 가르치려들어서 속이 뒤집어져서 터미널에 도착해서 화장실로 달려가 토했음 그랬더니 언니는 예민하다나 이래서 와 진짜 꼴보기 싫어서 몇년안봄ㅋㅋ

[강냥이]

뭐야? 이슈방에 글쓴거네?ㅋㅋ 당황ㅋㅋ

[맹곰이]

나는 내가 태워주는건데 친구가 늦잠자가지고 결국 걔네 집으로 1시간걸려 태우러 갔었음.. 심지어 반대방향.. 근데 화 안 냄

[맹곰이]

여행이니 그냥 잊고 기분좋게 다녀오는 게 베스트임

[용희]

길잃

[꾸깃펭수]

출발하기전에 지금 출발해서 가면 되냐 연락해보지 ㅜㅜ 11시까지 오라해놓고 짜증나겠다... 몇시까지 온대? 기분 망친채로 출발하겠네ㅜ

[수지♥︎]

더 쉬고 다음에 가자하고 집에갈듯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