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대통령 탄핵가결 입장문에 '유감' 표현 논란
▲ 창원시가 14일 오후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에 따른 입장문”을 인스타그램에 올리자 달린 댓글. ⓒ 윤성효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가 국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에 '유감'이
n.news.naver.com
창원시는 14일 오후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에 따른 입장문"을 냈고, 이를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국회에서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가결되었다고 한 창원시는 "나라 안팎의 여러 어려움 속에 국가적인 혼란까지 더해진 것에 대해 지방자치단체장의 한 사람으로서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창원시는 "대한민국의 근간인 자유민주주의 가치와 법치주의의 원칙에 따라 현 사태가 조속히 수습되기를 희망합니다"라며 "엄중한 상황에서 저와 5천여 창원시 공직자 모두는 어떤 경우에도 시민의 일상에 불안과 불편이 없도록 민생을 더욱 세심하게 챙기며, 시정에 한 치의 공백도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습니다"라고 했다.
홍남표 시장은 국민의힘 소속이다. 유감은 '마음에 차지 않아 못마땅하고 섭섭한 느낌'이라는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