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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1103_returnll조회 6770l

엄마께서 대화할 때 질문에 맞는 대답은 안하시고 본인 얘기만 하시니 저는 미쳐버려요.

근데 저보고 분노조절장애래요. 성질 좀 내지말라고.

그치만 저는 다른 사람과는 소통에 문제가 없거든요ㅠ

80넘는 어르신들 가르치는 일 할 때도 별별 분들 다 있었지만, 분노로까지 이어진 적은 단 한번도 없었어요. (돈버는 일이라??)






제가 궁금한 건... 요정도 수위에 뚜껑열리는 저 정상인가요??

엄마는 60대입니다.





[ 예시 ]

엄 - 내가 돈 5천 넣어둔다고 했던 거 있잖아. 안될 거 같아.

나 - 왜 뭔 일 생겼어요?

엄 - 적금 하나가 알고보니 만기 5월이야.

나 - 돈 생긴다는 게 적금이었어?

엄 - 내가 12월에 일만 안쉬었어도 5천 만드는건데. 이렇게 될 지 몰랐지

나 - 다른 적금은 또 뭔데?

엄 - 1월에 3천 타는 거 있어.

나 - 그 3천이랑 5월달에 타는 거 합치면 5천이야?

엄 - 아니 적금이 3개야. 근데 하나가 5월인 줄 몰랐지

나 - 3개야?? 1월 3천짜리 하나, 5월 만기 하나, 하나는 또 뭔데.

엄 - 5월꺼 아니었어도, 내가 일을 했으면 그 적금 2개랑해서 5천 만드는건데.

나 - 아니 그건 관심없고. 적금이 3개라면서.

엄 - 1월. 5월.

나 - (여기서부터 딥빡) 그건 안다고. 그니까 총 적금이 3개라며.
잘들어봐 1월,5월 두개지? 나머지 하나 적금은 또 뭐야. 1월꺼랑 + 그 다른 적금 하나랑 + 엄마 일했었으면 나왔을 돈 =합쳐서 5천인거야?

엄 - 근데 내가 일을 못했지.

나 - 일을 하든말든 관심없고. 나머지 적금 하나가 뭐냐고요.

엄 - 1월이라고 아까 얘기했잖아.

나 - 1월 3천 만기는 알고있다고!!!!!! 제발 그 적금 3개가 뭔지만 말하라니까. 1월, 5월, 나머지 하나는 또 뭐냐고요

엄 - 1월

나 - (설마하고 물어봄) 엄마 혹시 1월에 적금타는 게, 그럼 2개야??

엄 - 어 17일 31일

나 - 그럼 왜 두개라고 말을 안해??

엄 - 1월이라고 했잖아

나 - 1월에 3천 타는 거 말고, 또 다른 적금이 있다해야지!!!!!!

엄 - 어 천이백짜리. 내가 일을 했으면 그거랑 그거랑 해서 몇백 보태서 5천 만들었지

나 - 일 못한 얘기좀 그만하시라고!!!!! 1월에 적금 두개란 얘기를 하는 게 힘들어요????? 일을 하시든 뭘하든, 5월 만기로 착각하든 다 관심없고!!! 그냥 적금이 3개인데 1월에 타는 거 두개!!!!! 5월 타는 거 한개!!!!!!! 이렇게 말하시라고!!!!

엄 - 어 그렇다고!!!!!!




쓰고보니 부끄럽네요.


이 정도 대화에서 부모님께 화 안내시고 찰떡같이 알아듣는 분 계시신가요. ㅠㅠ

 

네이트판)이정도 대화에서 분노가 치미는 딸인 저 정상인가요? | 인스티즈



 
화까지 내야하나 저 딸도 성격 장난아닐듯..
2개월 전
ㅋㅋㅋㅋ엄마들 종특이예요 생각나는대로 말해서 사람 개빡치게 함.... 저도 항상 요점만 말하라하고 엄마는 사람 말도 못하게 한다고 싸움나요
2개월 전
와 우리 엄마도 저런데…웬만하면 그냥 알아서 유추해서 말해야함ㅋㅋㅋㅋㅋㅋ
2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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