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한국의 탄핵정국을 틈타 도발에 나서서는 안 된다고 미국 국방부가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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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브리나 싱 미 국방부 부대변인은 11일(현지시각) 브리핑에서 "대한민국에선 현재 민주적 정치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어떤 행위자도 그 과정을 이용하지 않길 바란다"고 경고했습니다.
북한 해군이 한국의 혼란스러운 상황을 전개할 가능성에 대비해 어떤 준비를 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대한 대답이었습니다.
싱 부대변인은 이어 "우린 그 과정을 지켜봐야 한다"면서 "우리가 초점을 맞추고 있는 건 한미일, 다른 인도·태평양 파트너들 간 협력 심화"라고 강조했습니다.
한미 간 협의가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냐는 질문에 "그렇다"며 "협력과 대화는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