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공지가 닫혀있어요 l 열기
모바일 (밤모드 이용시)
댓글
완판수제돈가스ll조회 1532l 3
윤석열 파면 집회에서 '큰절'로 사과한 대학교수 | 인스티즈

 
?

www.youtube.com/embed/FYik3CWIcN8

 
 
지난 21일 대전 은하수네거리에서 진행된
윤석열 파면 촉구 집회에서 마지막 발언자로 나선
목원대 연극영화영상학과 박철웅 교수
 

윤석열 파면 집회에서 '큰절'로 사과한 대학교수 | 인스티즈
윤석열 파면 집회에서 '큰절'로 사과한 대학교수 | 인스티즈
윤석열 파면 집회에서 '큰절'로 사과한 대학교수 | 인스티즈
윤석열 파면 집회에서 '큰절'로 사과한 대학교수 | 인스티즈
윤석열 파면 집회에서 '큰절'로 사과한 대학교수 | 인스티즈
윤석열 파면 집회에서 '큰절'로 사과한 대학교수 | 인스티즈
윤석열 파면 집회에서 '큰절'로 사과한 대학교수 | 인스티즈
윤석열 파면 집회에서 '큰절'로 사과한 대학교수 | 인스티즈
윤석열 파면 집회에서 '큰절'로 사과한 대학교수 | 인스티즈

 
이후의 발언내용
 
"솔직히 고백하면 대학 다닐 때 민주주의를 위해서
집회와 시위에 열심히 참여했지만, 졸업하고 곧바로
산업화 세대의 선배들이 닦아 놓은 풍요로운
경제 토대 위에서 취업도 잘하고 교수도 되어서
지금까지 안정적인 삶을 누려왔다.

한편으로는 학생 운동을 했다는 우쭐함 속에서
정체하고 아랫세대들을 가르치려고 했다.

다른 한편으로는 좋은 집과 좋은 차와
내 새끼 좋은 학교 보내겠다는 목표로
삶에 많은 시간을 보내왔다.

윤석열이 대통령이 되어서 역사, 환경, 노동, 경제
모든 것을 엉망으로 만들어 놓기 전까지는
전 이곳 은하수네거리에 한 번도 온 적이 없다.
정말 부끄럽다.


그런 저를
은하수네거리로 오게 만든 건 윤석열이지만,
저를 진정으로 깨닫게 만든 것은 여러분
청년 세대, 미래 세대들,

여러분들의 또랑또랑하고 논리정연한 말들이
제 가슴을 흔들었고, 여러분들의 힘찬 노래와
응원봉이 저를 하여금 '다시 만난 세계'를
경험하게 했다.


그 세계는 87년도에 대학교 신입생이
거리 시위에 나왔을 때 수많은 시민들이
어깨와 어깨를 걸고 뛰어다니는 것을 보았을 때,
눈물과 콧물이 폭포수처럼 흘렀던 그 세계였다.


다시 생각해 보면 그 세계는 사라진 것이 아니라,
여러분들이 공정하지 못한 사회에서 취업난으로,
또 성의 기반을 둔 물리적 폭력을
규탄하는 집회 속에서, 성소수자를 위한 집회 속에서
계속 외쳐왔던 세계다.
내 가족만 잘 살겠다는 가족이기주의 속에
경주하던 나와 기성세대들이 그것을 못 보았을 뿐이다.

 
이제 다시는 그러지 않고
여러분들이 외치는 그 세계 속에서
함께할 것을 약속한다.

저는 우리가 이렇게 함께하면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믿는다.

-

이런 교수도 있다

적어도 대학교수이고
선배 세대들이라면
차가운 바닥에 앉아 민주주의를 외치는
학생과 후배세대들을 보며
최소한의 미안한 마음과
자기반성이 있어야 하는 것 아닌가

아무것도 아닌 나도
집회 현장에서 추위와 싸우며
민주주의를 염원하는 아이와 학생들을 보면
미안함과 고마움에 눈물이 날 지경이다.

2024년에도 민주주의를 수호해야한다니...

그런데 나보다도 많이 배우고
무엇이 민주주의인지 모를리 없는
123명의 교수란 작자들은 어쩜 그리도
부끄러움이 없단 말인가

이들 덕에 후배세대에게
부끄럽고 미안할 일이
하나 더 추가되었다....

 



 
👍
12일 전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혹시 지금 한국이 아니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카테고리
  1 / 3   키보드
닉네임날짜조회
유머·감동 우정테스트 앎? 뒤에 뭐붙임?262 더보이즈 상연8:4755820 0
유머·감동 다시 보는 플레이브 은호 10년전 믹스테입 가사수준181 친밀한이방인7:3269666 5
유머·감동 영화관에서 지코바 치킨 먹는 관객 민폐 논란.jpg91 울지마13:2336299 0
이슈·소식 현재 800플 넘어가며 논란중인 부대찌개.JPG86 우우아아8:2257578 0
이슈·소식 태연 버블 sm 블라인드 반응.jpg169 페코리노2:59109677 17
그 누군가가 맨몸으로 막은 차가 의원 납치 시도 차량이었네1 베데스다 12.28 23:00 1541 1
"한국인 뭐 대단하냐"…중국인 6명, 실내흡연 지적한 韓 커플 폭행53 포챀호 12.28 22:50 55367 3
주방에서 담배 피는 가게를 본 배달라이더2 마유 12.28 22:42 4967 2
돌덕들이 보면 더 재밌는 드라마 나선매 12.28 22:29 991 0
계엄 주도적으로 막아낸 건 민주당이고1 언더캐이지 12.28 22:12 1610 3
오늘 동덕여대 시위 나가봤으면 알거다 다른 집회와 얼마나 끔찍하게 분위기가 달랐는지.. 95010.. 12.28 22:11 2292 2
김제형, 31일 신보 '사다리꼴' 발매…현대판 '네모의 꿈' 툐쿄우유 12.28 22:07 636 0
대구 박정희 동상 불침번 선 국회의원5 디귿 12.28 21:41 2849 0
눈물나는 동덕여대 기사 댓글 성비3 한 편의 너 12.28 21:10 3706 1
아니 주4일제를 가질 수 있었는데 디카페인콜라 12.28 21:10 10984 3
얘들아 주목해줘라 이분이 바로 순혈 광리데린 (광주 광산구) 이낙연 형배컷의 주인공..2 한 편의 너 12.28 21:10 7968 5
권성동, 당 대변인 박상수 해고통보1 S님 12.28 21:09 3568 0
"마징시앙 또 시작했어요” 밈의 주인공 한국 데뷔9 죽어도못보내는-2.. 12.28 21:03 9974 0
핸드폰이 도청하고 있다는 괴담 사실일까? 동구라미다섯개 12.28 20:39 4603 0
12월27일 한덕수탄핵 표결의회 풍경2 31135.. 12.28 20:39 1760 0
뉴스타파가 찾았네요.!! solio 12.28 20:19 3470 2
미감 심각한 대전광역시의 한줄기 빛.JPG218 우우아아 12.28 20:12 60869
천대엽 판결 한번만 관심 가져줄래? 내 불송치 이유서 보여줄게..1 캐리와 장난감.. 12.28 19:36 391 0
민주당 권한대행 탄핵 관련 커뮤에 올라올 글들2 참고사항 12.28 19:36 1548 0
노스포) 오징어게임 스포 제일 억울하게 당함1 두바이마라탕 12.28 19:36 8915 0
이슈
일상
연예
드영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