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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물] 내란 수괴 윤석열을 즉각 체포하라! 이제 청년의 삶의 문제 해결을 요구하며 투쟁하자!
탄핵이 가결되었다고 집으로 갈 수 없습니다. 윤석열 체포를 요구하며 투쟁합시다!
12월 14일, 윤석열의 무모한 비상계엄 선포 약 열흘 만에 탄핵소추안이 가결되었습니다. 바로 우리가 해냈습니다. 비상계엄이 선포된 밤 망설이지 않고 함께 국회로 달려와 “비상계엄 해제하라” “윤석열을 체포하라”를 외친, 평일과 주말을 가리지 않고 매일같이 거리를 지킨 우리 청년들, 노동자들, 민중들이 해낸 일입니다.
하지만 탄핵소추안이 가결되었다고 해서 집으로 돌아갈 수는 없습니다. 아직 내란 상황은 끝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내란 상황은 내란에 실패한 세력들이 체포되는 것으로 종료됩니다. 그런데 내란 수괴 윤석열, 지금 어디에 있습니까? 아직도 감옥이 아닌 관저에 있습니다. 게다가 내란 공범 국민의힘은 아직도 시간을 최대한 끌어보기 위해 발악하고 있습니다. 내란 수괴 윤석열과 그 공범들이 체포되지 않은 한 아직 내란 상황은 끝난 것이 아닙니다. 윤석열을 당장 체포해야 합니다.
그렇기에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만 지켜보고 있을 수 없습니다. 우리가 직접 나서서 윤석열 체포를 요구하며 투쟁해야 합니다.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직후 국회에 모인 민중들이 가장 많이 외친 구호도 “윤석열을 체포하라”였습니다. 윤석열의 체포를 위해 용산으로 행진하며 투쟁합시다!
우리 청년들이 광장으로 나올 수밖에 없었던 이유, 무엇입니까?
이번 비상계엄 이후 많은 청년들, 특히 청년 여성들이 광장으로 대거 나와서 끈질기게 투쟁하고 있습니다. 우리 청년들이 이렇게 광장으로 나올 수밖에 없었던 이유, 무엇입니까?
사실 우리는 훨씬 오래전부터 광장으로 나오고 싶었습니다. 먹고 살기가 너무나 힘들었기 때문입니다. 물가는 치솟는데 월급은 그대로이고, 겨우 취업을 해도 열악한 계약직 일자리에서 포괄임금제와 야근에 시달리며, 직장 내 성차별과 성폭력을 겪어도 참아야 했으며, 안 그래도 높은 주거비에 청년 여성들은 여성 대상 범죄를 피하기 위해 후미진 곳이나 1층을 피하느라 더 비싼 방을 계약해야 했습니다. 삶은 버텨내야만 하는 것이었고, 죽음은 너무나 가까웠습니다. 세월호 참사, 강남역 여성살해 사건, 이태원 참사는 바로 우리들의 이야기였습니다. 그럼에도 이제까지 우리는 각자의 방에서 혼자 버텨내고, 그러다 조용히 ‘증발’해왔습니다.
하지만 비상계엄 선포 소식은 우리를 거리로 나올 수밖에 없도록 만들었습니다. 거리로 나온 우리는 서로의 존재를 확인했고, 함께 싸우고 세상을 바꾸며 제대로 살아갈 수 있으리라는 희망을 얻었습니다. 바로 이런 희망을 담아 국회 앞으로, 광화문으로, 관저 앞으로 달려가 “윤석열을 체포하라”를 외쳤습니다. 먹고 살기가 너무 힘들어 하루하루 버텨내는 삶, 이런 삶을 더 이상 참을 수 없었기에 우리 청년들은 광장으로 나올 수밖에 없었습니다.
윤석열정권 퇴진 이후, 우리 삶은 달라져야 합니다! 청년의 삶의 문제 해결을 요구하며 투쟁합시다!
그렇기에 윤석열정권 퇴진 이후, 우리 청년들의 삶은 달라져야 합니다. 물가폭등, 일자리문제, 주거문제, 여성억압 등 우리 삶의 문제, 먹고 사는 문제가 해결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다시 팍팍하고 힘든 삶을 조용히 버텨내기만 하던 이전으로 돌아갈 수 없습니다. 계속 광장에 나와, 물가폭등, 일자리문제, 주거문제, 여성억압과 같은 청년들의 삶의 문제 해결을 함께 요구하며 싸웁시다.
그리고 이런 문제들의 주범인 자본주의를 비판하며 투쟁합시다. 자본가, 지주, 부자들을 대변하는 정치세력, 청년 문제의 주범인 자본주의에 손을 댈 의지도 능력도 없는 세력인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정권 퇴진 이후의 대안이 될 수 없습니다. 지난 문재인정권 5년 동안 충분히 경험하지 않았습니까? 더불어민주당은 최근에도 종부세, 상속세 완화를 주장하거나 금투세 폐지를 당론으로 채택하는 등 윤석열의 부자감세에 동조했습니다. 또다시 더불어민주당에 청년의 삶의 문제 해결을 맡길 수는 없습니다. 스스로 삶의 문제 해결을 요구하며 자본주의에 맞서 투쟁하는 우리 청년들이 바로 윤석열정권 퇴진 이후의 대안입니다. 청년들의 삶의 문제 해결을 요구하며 투쟁합시다!
"윤석열 체포투쟁과 한국사회의 대안" 청년학생 실천단
오늘 아침에 있었다는 출근길 버스 하차벨 논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