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국제공항에서 방콕을 오가는 항공편 자체가 하루에 한번씩 제주항공편밖에 없기 때문임..
여러 항공사와 항공편 선택이 가능한 인천/김포를 기준으로 생각하면 안 됨
여행이라는 게 없는 시간 쪼개서 가는 건데 제주항공을 안 타기 위해 무안>인천>방콕>인천>무안 루트를 잡는다?
시간도 돈도 두배로 드는 선택지인데 누가 쉽게 선택하겠어
https://www.airport.co.kr/muan/cms/frCon/index.do?MENU_ID=110&CONTENTS_NO=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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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항 스케줄은 위 url에서 검색해 볼 수 있는데 무안공항에서는 방콕행 비행기 외에도 모든 노선이 lcc와 외항사로만 편성되어 있어
나는 왜 저가항공을 탔냐는 말을 처음 들었을때 메이저항공편이 있기는 했을까? 하는 의문부터 들더라고
애초에 무안공항의 존재 자체를 처음 들어본 사람들도 많을 텐데 그나마 수도권과 가까운 청주공항에도 대한항공/아시아나 국제선 편성이 없거든
지방 소공항에 주로 편성되는 항공편들 대부분이 LCC나 외항사들이고 이런 항공편들이 지방 소공항을 살린다고 생각해
무조건 LCC를 타지 말자는 여론은 멀리 봤을 때 그나마 있는 지방 활주로를 끊어내는 일이라는 생각이 들어
진상을 제대로 밝히고 곪은 부분은 드러내서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오래 기억하고 소리내 주는 일이 우선이지 않을까
저가항공 들먹이는 사람들에게는 저가항공밖에 없었기 때문이라고 대답해 주자
+추가
**절대 항공사의 밸류가 안전과 연관되어서는 안 되는 게 팩트야**
LCC는 서비스와 탑승감 같은 안전과는 별개의 불편함을 감수하고 타는 거지 안전에 있어 양보가 있을 순 없어
조심스럽게 말해 줘
희생자분들의 명복을 빕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