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밀리 레스토랑의 대표 격인 애슐리퀸즈와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가 지난해 나란히 백화점 3사(롯데·신세계·현대) 입점에 성공한 것으로 확인됐다. 고물가 시대를 맞아 패밀리 레스토랑이 가성비에 공들이면서 집객 효과를 키워가자, 콧대 높은 백화점조차 이들 업체에 러브콜을 보내고 있기 때문이다. 두 식당이 3사 모두에 매장을 갖게 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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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지난해 11월 29일 문을 연 애슐리퀸즈 현대백화점 신촌점에는 당일 점심에 약 50팀의 대기 행렬이 이어졌다. 이날 가장 오래 대기한 고객은 3시간을 기다려 입점한 것으로 알려졌다. 바로 전날인 28일에 문을 연 신세계백화점 김해점의 경우 개장 당일 대기 고객이 최대 140팀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