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보고 알았다 하자" 메모 확보…계엄 해제 뒤 말 맞춘 정황
계엄이 해제된 뒤 군 수뇌부들은 "언론보도를 보고서야 계엄에 대해 알았다"고 주장했는데 이게 서로 말을 맞추기로 하고 한 거짓말이란 정황도 공개됐습니다. '당일 방송 보고 알았다고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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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특전사 간부가 휴대전화에 작성한 내용입니다.
여인형 방첩사령관이 곽 사령관에게 전화해, "몰랐다. 당일 방송을 보고 알았다고 하자"고 했다고 적혀있습니다.
아래엔 방첩사령관, 수방사령관, 특전사령관의 답변이 동일한 이유가 아닌지 의심하는 내용도 담겼습니다.
"통화기록과 문자를 지워라"고 말하는 걸 들었다고도 적었습니다.
계엄 당일엔 곽 사령관이 '대통령과 장관으로부터 수시로 전화를 받았다' 는 내용도 담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