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교토시가 지역 내 호텔 등 숙박시설 투숙객에 숙박세를 10배 인상할 방침이다.
지난 8일 일본 교도통신, NHK 등에 따르면 최근 교토시는 1박 숙박세 상한액을 기존 1000엔(약 9200원)에서 1만엔(9만2000원)으로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교토시는 이런 내용을 담은 숙박세 조례 개정안을 2월에 열리는 시의회 회기에 제출할 계획이다. 개정안이 통과되면, 2026년 3월부터 새로운 숙박세가 적용된다.
교토시는 2018년부터 숙박세를 걷고 있다. 기존 대로라면 △1박 숙박료가 2만엔 미만이면 200엔 △2만엔~5만엔 미만이면 500엔 △5만엔 이상일 경우 1000엔을 걷는다.
당국은 숙박세 구간을 기존 3개에서 5개로 늘리고, 1박 숙박료가 10만엔(약 92만원)을 넘으면 숙박세 1만엔을 부과할 방침이다.
마쓰이 코지 교토시장은 해외 관광객 급증으로 인한 과잉 관광(오버투어리즘)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그는 "관광과 지역 주민 간 삶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세금을 인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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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s://n.news.naver.com/article/008/0005138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