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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된 아들이 '커플여행' 간답니다…이걸 보내야 하나요?" : 네이트 뉴스
한눈에 보는 오늘 : 사회 - 뉴스 : 여자 친구와 단둘이 해외여행 가겠다는 아들 때문에 고민이라는 40대 남성의 사연이 어제(10일) JTBC 사건반장〉을 통해 보도됐습니다. 아들의 여행을 허락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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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자에 따르면 큰아들은 빠른 연생이라 지난해 대학에 입학해 기숙사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모태 솔로였던 아들은 대학 입학 직후 친구의 소개로 동갑내기 여자 친구를 사귀었는데요.
그러던 어느 날, 아들이 동성 친구들과 2박 3일로 일본 여행을 가겠다며 여권을 만들고 여행 준비를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여행이 2주 남았을 무렵, 아들이 갑자기 "나 사실 여자 친구랑 가는 거야!라며 '폭탄선언'을 했다고 사연자는 전했습니다.
사연자는 이제 막 20살이 된 아들이 6개월 사귄 여자 친구와 해외여행을 간다고 해 "절대 안 된다"며 반대했습니다.
하지만 아들은 "어차피 여자 친구 부모님도 허락했고, 예약 취소하려면 위약금을 물어야 한다"며 고집을 부렸다고 합니다.
사연자는 스스로 너무 보수적인가 싶어 어머니와 장모에게 이 사실을 알리며 조언을 구했지만, 모두 '절대 안 된다'며 반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아내는 "못 가게 하면 몰래 가니까 그냥 보내주자"라며 사연자를 설득했다고 하는데요.
사연자는 "우선 '알겠다'고는 했지만, 아무리 봐도 지금은 너무 이르다는 생각이 들어 걱정된다"면서 "그냥 보내줘야 하는 건지, 아니면 말려야 하는 건지, 뭐가 맞는지 잘 모르겠다"며 시청자 의견을 물었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