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현, 과거 태도 논란 사과 "해선 안 될 행동..용서 바라지 않는다" [KBS 연기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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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김정현은 지현우와 함께 남자 최우수상을 공동 수상했다. KBS 2TV 드라마 '다리미 패밀리'로 최우수상을 받게 된 그는 "내가 얼마나 부족하고 모자란 사람인지 잘 알고 있다. 그럼에도 이 자리에 세워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내가 연기를 다시는 못할 거라고 생각했다. 여러 가지 이유들도 있었고 스스로도 못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이런 자리에 설 수 있는 게 너무 감사하다"며 "이 자리에서 상 받고 감사 인사드리는 게 응당 해야 하는 일인데 개인적으로는 진정한 감사는 과거에 대한 반성 없이는 이루어질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연기 시작하고 한때 굉장히 못된 행동과 해서는 안 될 행동으로 많은 분들께 상처 주고 눈살 찌푸리게 했다. 이 자리를 빌려서 정말 진심으로 사죄드린다. 사죄드렸다고 해서 끝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물론 용서를 바라지도 않겠다. 하지만 내 삶을 이어가기 위해서 반드시 해야 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했다"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