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공지가 닫혀있어요 l 열기
모바일 (밤모드 이용시)
댓글
어니부깅ll조회 3457l 1
모르는... 어머님이랑... 처음 보는... 고양이 얘기 하고왔어 ㅋㅋㅋㅋㅋ | 인스티즈

 

인생에 대한 고민을 한아름 안고
도서관에서 책 빌리고
개젹같은 기분으로

모르는... 어머님이랑... 처음 보는... 고양이 얘기 하고왔어 ㅋㅋㅋㅋㅋ | 인스티즈


이러고 터덜터덜 걷고 있었는데


아파트 단지 안에서 무슨... 고양이가
영화 안에서처럼 톨레톨레 걷는 거 발견...


따라가보니

모르는... 어머님이랑... 처음 보는... 고양이 얘기 하고왔어 ㅋㅋㅋㅋㅋ | 인스티즈
모르는... 어머님이랑... 처음 보는... 고양이 얘기 하고왔어 ㅋㅋㅋㅋㅋ | 인스티즈



한자리에 가만히 있길래
... 누구 기다리나? 싶어서

모르는... 어머님이랑... 처음 보는... 고양이 얘기 하고왔어 ㅋㅋㅋㅋㅋ | 인스티즈


가까이 가서 “너 누구 기다리니...?” 했거든


모르는... 어머님이랑... 처음 보는... 고양이 얘기 하고왔어 ㅋㅋㅋㅋㅋ | 인스티즈


나한테 가까이 와서 내 패딩 빙글빙글 돌더니 부비부비 하면서 내 앞에 폭삭 앉아있길래

엉덩이 삭삭 토닥토닥 해줬더니
머띿우머띿우 왱알왱알
왱알 왜앵 ~~~~ 앵!!! ~~



모르는... 어머님이랑... 처음 보는... 고양이 얘기 하고왔어 ㅋㅋㅋㅋㅋ | 인스티즈


보니까 물도 있고 밥도 있고 방한용 겨울집도 있어서
챙겨주시는 캣맘이 있어보얐음...

모르는... 어머님이랑... 처음 보는... 고양이 얘기 하고왔어 ㅋㅋㅋㅋㅋ | 인스티즈


쫌 이따가 어떤 50대 여자분 오셔서 어?! 하시길래
원래 나만 밥줘서 나만 따라다니는데
아가씨는 또 좋아하네~~ 이러심

그래서 모르는 어머님이랑 모르는 고양이 토킹 10분인가 하다온 .....,,


알게 된 저 아이에 대한 정보는

-따로 부르는 이름은 없는 듯
-아침 저녁으로 나와서 밥 챙겨주심

-근처에 챙겨주는 친구들 더 있는데 얘만 모습 보인다함
딴 애들은 얼굴 안 비추는데 얘는 성격 좋다하심

-어제 다리를 절길래 어디 아픈가 했는데 오늘은 멀쩡한 거 같다함 (잘 걸어다니면서 내 패딩에 부비부비쇼함)

-아파트 단지인데 누가 키우다가 유기한 것 같다고...
-나한테 가끔 와서 이뻐해주라고 하심

-어머님이 아침 저녁으로 밥 챙겨주셔서 그런지 엄청!!!! 통통했음
-털에 윤기가 흐르고 무척 부드러움
-자꾸 나한테 머띿오 머띿오 왱알왱알 함.....................




ㅎㅎ 귀엽더라ㅎ.... (개저웃음...
어머님이 밥 챙겨주는 다른 고양이들도 있고
본인 댁에 강아지도 있는 상황이라 사료값에 이미 ㅋㅋ 허리가 휘어서... 츄르는 비싸서 챙겨줄 수가 없다고 하시길래
가끔 가서 나는 간식 챙겨주려고 ^^~~~~~



여기까지 읽은 여시가 있다면... 궁금한 게 있는데
고양이 만져주니까 꼬리 빳빳하게 서면서 몸을 막.. 막 부풀리던데 이유가 뭘ㄲ

모르는... 어머님이랑... 처음 보는... 고양이 얘기 하고왔어 ㅋㅋㅋㅋㅋ | 인스티즈



위에 쓰다가 구글 쳐봤는데 아무래도 이건가봐 ㅋㅋㅋㅋ
막... 꼬리가 빳빳해지고 몸이 풍실풍실..? 해지길래

너... 똥싸는 거 아니지....? 했는데

아니였네




올해 아는 길고양이가 생겼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던 여시의 길고양이 조우일지 여기서 끗



 
😍
3개월 전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혹시 지금 한국이 아니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카테고리
  1 / 3   키보드
닉네임날짜조회
유머·감동 인생 최초로 좋아했던 연예인 누군지 적어보는 달글436 존곤05.10 15:0845172 0
유머·감동 시어머니 눈엔 이게 혼주 한복인가봅니다245 실리프팅05.10 09:16112998 0
이슈·소식 [단독] 김보라·조바른 감독, 결혼 11개월 만에 파경144 우우아아05.10 15:08100789 3
유머·감동 26~32살 익들아 고딩 때랑 얼굴 많이 달라졌어?120 예쁘게안아줘05.10 11:3669220 0
이슈·소식 현재 여론 살벌한 snl 문채원 편 (약후)103 우우아아05.10 22:5048281 3
불륜난 아내 도와주세요 전 어떻게 해야 할까요?.jpg17 위즈덤 05.10 10:15 31322 1
아기 원숭이를 키우면 생기는 일3 수인분당선 05.10 09:31 10379 1
정해진 운명을 뛰어넘는 방법-법상스님 글입니다2 지상부유실험 05.10 09:27 4351 2
오늘 너무 죄송했음 웨딩드레스 맞춘다고 입구있었는데3 성수국화축제 05.10 09:25 12462 0
데뷔 22년차만에 처음 본다는 최강창민 볼 통통 모습6 둔둔단세 05.10 09:24 14778 0
키오프 벨 인스타그램 업로드1 30646.. 05.10 09:23 1599 0
불륜하는 친구가 손절할 정도인가요? 피벗테이블 05.10 09:21 4586 0
시보 떼기도 전에 면직한 9급17 차서원전역축하 05.10 09:16 40674 0
시어머니 눈엔 이게 혼주 한복인가봅니다246 실리프팅 05.10 09:16 113061 0
아들 결혼식에 웨딩드레스를 입고 오는 서양 아들맘들.jpg12 31109.. 05.10 09:11 20240 2
학교에서 80%는 잠자고 20%만 수업 듣는다 함4 까까까 05.10 07:29 11089 0
직장인이라면 공감할 직장생활 관계도.jpg 탐크류즈 05.10 04:25 16209 1
동생 노트북 열어봤는데 개충격이야..161 NUEST.. 05.10 04:25 83261 8
배너 혜성식 이름짓기.jpg1 뭐야 너 05.10 04:21 1730 0
결혼을 결심한 이유2 NCT 지.. 05.10 04:20 5882 1
세일러문에서 알고 보면 남자인 캐릭터1 차준환군면제 05.10 04:16 2803 0
아빠가 육아 안 하는 이유8 코메다코히 05.10 04:09 11575 0
나는 축의금 안가면 5도 정말싫음 이거야말로 아까움 안가면 걍 0이지 뭔 5임ㅠ1 코리안숏헤어 05.10 04:04 2372 0
고기집가면 3가지로갈리는거1 자연치유 05.10 02:50 923 0
사촌오빠 버스기사인데 일하는 것 같지가 않대1 짱진스 05.10 02:38 8916 1
이슈
일상
연예
드영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