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공지가 닫혀있어요 l 열기
모바일 (밤모드 이용시)
댓글
sevwooll조회 1768l

세계일보> 윤석열 대통령 측이 제기한 ‘부정선거 음모론’과 관련해 중앙선관위 일선 담당자들이 부글부글 끓고 있다. 헌법 기관으로서 절제된 기조로 대응하는 공식 입장과 달리, 정치권 공세를 향한 일선 공무원들의 성토가 들끓고 있는 상황이다.

26일 선관위에 따르면 최근 선관위 블라인드에는 ‘29년차 어느 일선 선관위 직원의 양심 고백’이라는 글이 게시됐다.

 

작성자는 “매일 쏟아지는 뉴스에서 ‘부정선거’라는 말만 보면 억장이 무너진다. 누군가 평생을 바쳐서 했던 일이 뿌리째 부정 당하면 그 심정이 어떻겠느냐”며 “퇴직이 얼마 안 남았다고 숨죽이며 시간만 지나가길 바라는 비겁함을 떨쳐내고 제 경험을 말해야겠다고 결심했다”고 밝혔다. 

작성자는 “민주주의의 근본인 선거를 관리하는 직원으로서 저희는 시키는 대로 하는 자동인형이 아니다. ‘양심’이라는 게 펄떡이고 있다고 자부한다”며 “선관위 직원도 투표하고 제각각 지지하는 정당이 있는데 어떻게 어느 일방에 유리한 조작을 할 수 있겠느냐. 그런 일이 있다면 내부에서 먼저 폭발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중앙선관위의 실질적인 결정권자는 상근 상임위원과 사무총장인데 이들은 선관위 내부 승진자도 아니고 (특히) 사무총장은 대통령과 같은 대학을 나온 동문이라고 한다”며 “이분들이 왜 부정 선거를 하라고 명령하느냐. 선관위가 대통령과 국회의원을 마음대로 뽑는 그렇게 대단한 권력기관이냐”고 반문했다.

 

또 “투표나 개표에는 전국적으로 수십만명이 동원되고 정당이나 후보자가 보낸 투∙개표 인력이 수만명 참여한다”며 “동원 인력 대다수는 선관위 직원이 아니라 행정안전부가 관리∙감독하는 공무원들인데 지난 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총지휘했던 한덕수 총리님, 이상민 전 행안부 장관님 말씀해보십시오. 새벽부터 밤 늦게까지 몇 푼 안 되는 수당을 받고 일한 지방 공무원들을 부정선거 하라고 동원하셨느냐”고 따져물었다.

이어 “그나마 ‘투표지 분류기’를 써서 이 정도 (노동강도)“라며 “전○○ 일타 강사님(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한 한국사 스타강사 전한길씨) 명칭부터 알고 (문제제기) 하십시오. 전자개표기가 아니라 투표지 분류기”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 투표지 분류기는 전기만 먹지 인터넷망으로 연결된 장치가 아예 없다. 해커가 들어올 선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우리나라 개표는 노동집약형 가내수공업 형태의 수작업인데, 그나마 도입된 것이 투표지 분류기이고 사람보다 이 기계가 훨씬 정확하다”며 “(인터넷 연결이 안 돼 해커가 들어올 수도 없지만, 만약 그렇다 해도) 후보자별 득표수를 (참관인이 지켜보는 가운데) 전산 입력해 중앙에서 취합하는 방식으로 개표가 이뤄지기 때문에 실물 투표지를 조작하지 않고선 조작이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전문은 [단독] “전한길 강사님, 망상하지 말고 개표장에 와보세요”…들끓는 선관위 | 세계일보)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혹시 지금 한국이 아니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카테고리
  1 / 3   키보드
닉네임날짜조회
이슈·소식 현재 반응 갈리는 댄서 미나명 웨딩드레스.JPG273 우우아아03.21 22:14129010 0
이슈·소식 뉴진스 법원 판결 깔끔한 요약213 IlIli..03.21 23:1891631 20
이슈·소식 추성훈,독도는 원래 누구의 것도 아니었으니 모두의 것이다 발언136 03.21 20:07105181 2
유머·감동 한국 학교 급식에는 '채식 선택권'이 없다.jpg108 LenNy..2:3339764 1
이슈·소식 오늘 학부모들 사이에서 난리난 사건121 콩순이!인형03.21 19:41104957 5
면접에서 아버지 직업,, ㅜ45 뚠2 03.06 13:49 81970 1
공공기관유튜브 최초 80만 됨14 31132.. 03.06 12:58 16857 1
코스피 및 S&P500 각 상위 10개 기업 10년 1억 장기투자(장기보유) 결과2 30867.. 03.06 12:53 7210 0
2024 TJ노래방 연말결산 가장 많이 불린곡 top107 데뷔축하합니다 03.06 11:56 8134 3
스타벅스 샌드위치 개발자 출신 유튜버의 홈메이드 샌드위치9 인어겅듀 03.06 11:54 16855 6
자기 혼자서 앨범을 만든 09년생 랩퍼 율음 jeoh1.. 03.06 10:31 1102 1
치실 관련 충격적인 사실97 재미좀볼 03.06 09:50 123041 0
흰머리 나는 부위별 원인 총정리.jpg1 하품하는햄스터 03.06 08:49 8487 3
한국인들이 많이 갈아탄 미국 주식 근황...10 31186.. 03.06 07:18 17684 1
성공은 운인가? 물리학으로 연구해본 결과 .jpg1 아우어 03.06 07:18 5637 1
준신병원 환자들 요약 (+추가중)1 김규년 03.06 05:49 12280 0
"변기 속 '분홍색 얼룩' 곰팡이 아냐” 폐렴 유발할 수도…정체는? NUEST.. 03.06 04:16 4827 1
이거 진짜 불안장애 adhd hsp는 꼭 봐야됨 오이카와 토비오 03.06 01:59 4634 3
집앞에 영화관이 생긴다면 닥전 vs 닥후3 31132.. 03.06 00:51 2596 0
전 세계적 희귀종인 갈라파고스 검은땅 거북이.gif 둔둔단세 03.06 00:38 4448 1
한국에서 나오는 디자이너 구인공고 우대사항9 쟤 박찬대 03.06 00:38 9654 0
근데 진짜루 문재인때가 더 살기 좋았어?1 엔톤 03.05 23:58 2363 0
호텔 결혼식 축의금 낼때 식대보다 더 내야할까1 아무님 03.05 23:36 4246 0
300억 에테르노 청담 내부5 키토푸딩 03.05 23:05 14268 0
아시아 관광 통계.jpg2 하니형 03.05 22:50 2971 0
이슈
일상
연예
드영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