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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2년 전에 완결난 드라마임
노착희(=정려원)
실력 좋지만 깐깐하고 냉혈한이라
사무실 내에서 별명이 마왕임
어느날 노착희에게 걸려온 전화
보육원에 있을 때 절친이었던 이순영의 전화였는데
뭔가에 홀려서 남편을 칼로 찔렀음
살인미수
하지만 칼같은 노착희는
자신의 변호사 수임료를 얘기하며 거절함
그래도 친구라 전화를 끊고 심란해함
한편 해고한 직원에게 고소를 당한
대기업 강성제약 측 변호를 맡게 된 노착희는
원고 측 국선변호사인 좌시백(=이규형)을 만나러 옴
원고 측은 강성제약에서 출시한 피임약에 심각한 부작용이 있다고 폭로했고
강성제약은 해고당한 원고의 악의적인 주장이라고 하는 중
암튼 둘이 아주 첫만남부터 개같이 싸우는데
혐관 티키타카 장난아님
드라마 내내 이럴 예정 짱잼
암튼 저러고 다시 장산에 돌아온 노착희에게
장산의 대표(=장진영)가 피임약 부작용 피해자의 신상을 전달하는데
노착희의 친구 이순영이었음
피임약 부작용으로 환각에 시달려 남편을 찔렀던 것이었음
암튼 대표의 지시를 받고 이순영을 만나러 온 노착희는
친구에게 자살하라고; 함..
그리고 그날 새벽
이순영이 자살시도를 했다는 전화를 받은 노착희
사실 자살소동은 이순영의 입장에서 사건을 크게 키우기 위한
노착희의 큰 그림이었음
사건은 커졌지만
이순영을 회유하는데 실패한 책임으로
강성제약 변호사에서 해임될 거라는 노착희
그리고 자신의 뒤를 이어 다른 사람이 변호를 맡게된다고 얘기하는데
좌시백이었음
그렇게 좌시백에게 증거와 사건을 넘겨주고
마무리 되는 듯 했는데
며칠 후
이순영 자살 교사 혐의로 체포돼버림
조사 받는 도중 나타난 좌시백이
노착희의 변호사를 자처하며 풀어줌
막 백마탄 왕자 이런 st 아니고
아까 낮에 노착희한테 정말 멱살잡히고 도망쳤다가 다시 옴 ㅋㅋㅋㅋㅋ
암튼 좌시백이 고발했겠거니 하고 내내 띠꺼웠던 노착희는
진짜 좌시백의 짓이 아니라는 걸 알게됨
이 사건으로 대표의 신뢰를 잃게 된 노착희는
정직 대신 정하시로 내려가서 1년 동안 국선변호사를 하게됨
(정하시는 노착희가 어릴 때 살던 곳이고
현재 좌시백이 국선변호사를 하는 곳)
알고보니 대표가 노착희를 고발한 거였음
곧 국회의원 선거에 나갈 건데
노착희가 파트너 변호사가 된 것에
장산의 회장=아버지의 입김이 있었다는 게 알려지면
낙하산 논란 생길까봐 선거 끝날때까지 눈 밖에 둔 거
(노착희가 장산 회장 집에서 가정부하던 할머니의 손녀임)
암튼 그렇게 정하시로 내려간 노착희는
유일하게 자리가 딱 하나 남은 국선 사무실로 오게 되는데
바로 좌시백의 사무실
어거지로 내려왔지만
노착희는 이 곳에서 여러 사건들을 맡게되며
진정한 변호가 무엇인지 깨달아가게 되고
좌시백이랑도 혐관을 착실히 쌓아감
둘이 대놓고 로맨스 아니라서 더 짱잼임
그러는 한편
장산에서 변호를 했던 기득권들이
물고문을 당한 채 비슷한 양상으로 연이어 사망하는
연쇄 살인 사건이 벌어지고
어딘지 모르게 수상한 윤과장.. 아니 좌시백
설상가상
경찰들도 좌시백을 범인으로 생각하기 시작하고
정하시의 사람들도
어딘가 이상해보이는데...
디즈니 플러스
총 12부작
초중반에는 약간 법정드라마의 정석처럼 진행되다가
후반부에서 큰 그림의 비밀이 서서히 밝혀지면서
오옹..? 어엉...? 하면서 보게됨
그 큰 그림이.. 아 더 말하면 스포라 못말하는데 아무튼
시사하는 바가 되게 크게 느껴졌음
이 드라마를 보고
정려원+법정=필승이라는 조합을 다시금 깨닫게 됨
정려원이랑 이규형이 연기를 ㄹㅇ 잘함
그리고 이 둘의 티키타카 개재밌음..
둘 다 한 마디도 안 지고 말 능청스럽게 잘함
근데 막 대놓고 로맨스가 아니라서 더 재밌는.. 뭔지알지?
암튼 이거 짱잼인 거 왜 아무도 얘기 안 해줬어!!!!
(당연함 본 사람 거의 없음)
2년이나 지나고 봐서 개억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