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때 부모님 '잠꼬대' 확인하세요"…무심코 넘겼다간 '큰일' : 네이트 뉴스
한눈에 보는 오늘 : 사회 - 뉴스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명절 때 고향을 찾아 부모님의 건강을 체크하는 이들이 많다. 건강을 확인하는 여러 수단 중 한가지가 바로 ‘수면’이다. 수면은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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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매 전조 증상 일수도
- 치매 위험 잠꼬대, 주로 새벽 3~5시 발생, 심한 욕에 폭력까지
- 코골이나 수면무호흡증 동반한다면 꼭 체크 해 봐야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명절 때 고향을 찾아 부모님의 건강을 체크하는 이들이 많다. 건강을 확인하는 여러 수단 중 한가지가 바로 ‘수면’이다. 수면은 건강을 확인할 수 있는 바로미터다.
특히 잠꼬대는 치매의 경고등일 수 있어 만약 1주일에 한번 이상 잠꼬대가 지속적으로 나타난다면 꼭 체크 해 봐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맥길대학 연구진은 12년간 수면행동장애를 겪고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이들의 50% 이상이 치매나 파킨슨병과 같은 퇴행성 신경질환으로 발전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대해 서울수면센터 한진규 원장은 “원래 렘수면 동안에는 뇌간 안에 운동마비 조절 부위가 작동되어 움직임이 없이 숙면을 취하는 것이 정상인데 뇌간에 질환이 있거나 뇌간에 운동 조절이 문제가 되는 치매나 파킨슨병인 경우 렘수면동안 정상적인 운동마비 기능이 저하되어 수면 중에 심한 잠꼬대나 움직임이 야기되는 렘수면행동장애가 나타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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