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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3.12 SBS 뉴스
중간부분 발췌
문재인 신임 비서실장은 잘 알려진대로 원칙주의잡니다.
그것도 그냥 원칙주의가 아니라 매우 깐깐한 원칙주의자라는게 같이 일해 본 사람들의 공통된 평갑니다.
오죽하면 원칙과 명분을 누구보다 따지는 노대통령 조차 "나도 두 손 들었다."라고 인정할 정도라고 합니다.
한마디로 같이 일하기 까칠하다(?)는 뜻이죠.
민정수석 시절 청와대에서 민정조사 한번 받아본 사람들은 야속함까지 느꼈다고 합니다.
그래도 명색이 대통령 모시고 같이 일하는 사람인데 마치 검찰조사 받듯이 한치의 빈틈이냐 여유를 주지 않는 추상같은 조사에 그런 서운함도 들었다는 것입니다.
아울러 청와대 민정을 향해 쏟아지는 온갖 청탁은 처음부터 쓰레기통으로 향했다고 합니다.
외모에서 풍겨지는 단아함못지 않게 사람도 상당히 가리는 편이라고 합니다.
청와대 한 참모는 "친해지기 좀처럼 힘든 사람이다.
어느 날 반갑게 인사하고 이제 좀 친해졌나 싶으면 다음에 만나면 언제 그랬냐 싶게 덤덤하게 대해서 처음에는 좀 섭섭함도 들었는데 지내다 보니 이게 이 사람 원래 스타일이구나 싶다"고 전합니다.
무뚝뚝한 경상도 사나이 성격이라서 잔정은 없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원본 링크 : http://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0230128&plink=COPYPASTE&cooper=SBSNEWSEND
또다른 원칙일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