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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니부깅ll조회 6199l


나 어릴때 이야긴데 우리집은 항상 외식 -> 노래방 코스였단말이야 근데 이날은 타지에서 외식하고 돌아다려다가 노래방 가고싶네? 노래방갈까? 해서 그 근처 노래방에 들어갔거든

근데 노래방이 4층인가 그랬어서 그당시에는 다 지하 노래방이 흔했는데 특이하네~ 하면서 엘베에서 이야기했던거 기억나



암튼 엘베에서 내리자마자 보인 풍경

옛날에 온가족이 퇴폐 노래방 간적 있음 | 인스티즈


깍두기스러운 남자 둘이 저렇게 앉아있고 우리가 내리니까 정말 당황 스러운 표정으로 잇었어 나 중딩이였는데 뭔가 단단히 잘못왔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음 유딩인 내 동생만 신났음 걍 깍두기앞으로 뛰가버림

그래서 엄빠랑 나도 뻘쭘하게 데스크로 다가갔는데
깍두기 둘도 정말 당황하면서 노..노래방 오셨어요?

이래가지고 갑자기 자기들끼리 쑥덕거리더니 우리를 데려갔는데 진짜 선명하게 기억나는게

복도가 진~짜 좁았어 한사람 딱 돌아다니는 정도? 그래서 정말 기차놀이마냥 일렬로 그 복도 지나서 어떤 룸으로 들어감


옛날에 온가족이 퇴폐 노래방 간적 있음 | 인스티즈

나 진짜 살면서 이렇게 큰 노래방 처음 봤잖아 ........
그리고 진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방안에 화장실 있는거 처음 봄 내가 엄마 여기 화장실 있다! 막 이래서 엄마가 들어가는거 아니야 했던거 기억남

맞아 또 그렇게 크고 많은 스피커도 처음 봤어
암튼 엄마아빠가 빨리 부르고 나가자그래서 나도 정말 열창하고 동생이 멋쟁이 토마토인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부르고 있었는데 ㅠ 갑자기 문이 열리고

아까 깍두기 1이 쟁반에 쿠크다스같은 과자랑 딸기우유 두개랑 요구르트 5개 들고 들어와서 먹으면서 하라고 했던거 기억남

지금 생각하면 빼박 퇴폐 노래방 같은데 장사 전이녔나봐 정말 황당해서 가끔 술먹으면 친구들한테 웃긴썰로 풀어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멋쟁이토마톸ㅋㅋ
1개월 전
간헐적개냥이  환타콜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도 대충 머리 다듬기만 할거라서 일요일 오전 눈에 보이는 아무 미용실이나 들어갔었어요ㅋㅋ 4층이었는데 내부도 깔끔하고 넓은데도 손님이 한 명도 없더라고요ㅋㅋ 남자 미용사가 당황하면서 여긴 여자머리는 안한다면서 내보내길래 그냥 나왔는데 알고보니 호빠전용 미용실이었......ㅋㅋㅋㅋㅋ
1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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