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공지가 닫혀있어요 l 열기
모바일 (밤모드 이용시)
댓글
민초의나라ll조회 4144l

-주인 있는 개와 없는 개로 분류되는 영국과 개를 애완견과 길거리개로 분류하는 인도

영국 개가 행복할까, 인도 개가 행복할까 (흥미로운 칼럼) | 인스티즈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지하철을 탄 길거리개의 모습. 하루 자기만의 일정에 따라 일정 구간을 타는 이들의 행동에 사람들은 놀라워한다. 위키미디어 코먼즈 제공

(기사 생략)


사실 개의 역사를 보면, ‘자유로운 개’의 모습이 더 일반적이었다. 애견숍에서 주인을 기다리는 개, 목줄을 달고 주인과 산책하는 개보다 이런 자유로운 개들의 수가 지금도 훨씬 많다. 오스트레일리아의 딩고, 파푸아뉴기니의 고산 개 등 들개를 비롯해 인도의 파리아, 세계 전역에 사는 길거리개가 바로 그들이다. 사실 배타적 소유관계에 묶인 개들과 그들이 인간과 함께 누리는 문화는 서구와 선진국이라고 일컫는 나라의 일부에 국한된 현상이다. 그들은 개의 주류가 아니다.

.
.

(생략)
.
.

⚫담벼락 위를 걷는 ‘선진국 개들’


영국 법에 따르면, 영국에 사는 개는 단 두 종류가 있다. 주인이 있는 개와 없는 개.

영국에서 주인이 있는 개는 동네 공원의 개 수영장에서 헤엄치고 놀 정도로 높은 복지를 누리지만, 주인을 잃어버리거나 주인에게 버려지면 한순간에 삶과 죽음의 갈림길에 선다.

.
.
.

인도에선 2001년 동물번식제한법(Animal Birth Control) 시행되었는데, 이 법은 개를 ‘애완견’과 ‘길거리개’ 두 종류로 나누었다.
길거리개도 임의로 도살하는 것을 금지했다. 이는 길거리개에게 그들의 영역을 인정하고 삶을 꾸릴 수 있는 법적 시민권을 주는 것이었다.

.
.

인도의 모든 개의 삶의 질이 절대 높다는 이야기는 아니다.
그러나 인도의 길거리개들은 영국의 애완견보다 비참한 삶을 살망정 한순간에 죽음과 고통으로 미끄러지는 담벼락 위를 걷지는 않는다.
길을 잃어버리거나 버려졌을 경우 당장 삶이 끝장나지 않는다.

.
.
.

우리는 불과 100년 만에 서구 중심적인 동물 관념에 젖어들고 말았다. 사실 인도의 개, 타이의 개는 우리 주변에서 독립적으로 살던 ‘마을개’들이다. 우리나라에서 마을개들은 사라졌다. 인간의 손길 밖에 있는 개들은 ‘유기견’으로 낙인찍히며, 동물보호소에 갇혀 대부분 안락사된다. 인도 개와 영국 개를 고찰하는 것은 우리에게 다른 상상력을 요구한다는 점에서 시사적이다.



http://h21.hani.co.kr/arti/culture/culture_general/47609.html

저작권때문에 일부만 발췌했는데 글 읽어보길 추천


개와 인간의 관계와 동물권, 인간중심주의에 대해

생각의 지점을 넓혀주는 것 같아 갖고옴



 
저도 강아지를 키우는 입장이지만
광견병 때문이라도 안락사는 불가피하다고 생각해요

1개월 전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혹시 지금 한국이 아니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카테고리
  1 / 3   키보드
닉네임날짜조회
이슈·소식 20대 알바들이 점장과 엮여서 혼전임신하고 결혼 당하는 사례.jpg143 민초의나라03.18 20:15126919 2
이슈·소식 간호사를 의대 본과 2•3학년으로 편입시킨대!!!!189 하이리이8:1050953 0
정보·기타 한국에는 수입이 안된다는 달디단 과일 석가143 03.18 21:58102442 3
이슈·소식 카드사용알림 수수료 300원 아직도 받는 카드사....61 편의점 붕어11:0328672 0
정보·기타 도쿄거주 한국인이 알려주는 일본살이 현실74 하품하는햄스터11:1225863 0
아기냥이 출생 후 2주간의 성장과정.gif3 혐오없는세상 03.12 06:33 10673 7
실수로 피임약 먹은 디시인7 재미좀볼 03.12 06:00 33772 0
이 세상은 지옥이 맞다 (삶이 허무하다고 느끼는 여시들에게) 애플사이다 03.12 05:47 4318 1
화났을 때 말문이 막히는 과학적 이유1 성수국화축제 03.12 05:12 7512 1
인생에서 가장 값진 첫경험...gif2 짱진스 03.12 05:03 11225 1
생후 40일 된 광어1 인어겅듀 03.12 05:03 8183 1
새벽 5시 48분에 "오늘 면접 가능하냐" 는 문자가 왔고, 나는 그 문자를.twt..82 하니형 03.12 05:02 123757 8
2화 보고 다시 보면 미쳤다고 난리난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 1화 장면들.twt2 리프팅크림 03.12 04:53 3322 1
짝사랑 중이라면 어디 앉을 거야?1 우Zi 03.12 04:51 1261 0
재석아이유 VS 세호보검1 재미좀볼 03.12 02:59 4616 0
"어쩐지 잘 듣더라"…일본 '국민 감기약'의 비밀6 민초의나라 03.12 02:11 38414 0
촬영중 간택 당한 카메라맨.gif6 차준환군면제 03.12 02:05 15971 8
생각보다 훨씬 더... 정말 많아지는.. 현실감 잃어버린 2030 (또 수정ㅠ)317 언더캐이지 03.12 02:02 98797
김민희가 홍상수 만나는 이유 분석한 댓인데 난 격공함ㅋㅋ324 95010.. 03.12 02:01 153668 27
노홍철이 대박 맛있어 했던 양세형의 카레 레시피 .jpg5 알라뷰석매튜 03.12 02:01 14513 1
외국인들이 '한국감성' 느낀다는 사진.jpg15 아우어 03.12 02:01 20995 14
연평도때 ㄹㅇ부대 분위기가 웹소인줄 알았음 수인분당선 03.12 02:01 3780 0
출퇴근길 30분동안 꽉 끼어서 가기 vs 90분동안 편히 앉아서 가기1 두바이마라탕 03.12 01:50 1554 0
순두부찌개에서 떡볶이냄새가 나는이유.jpg1 바로현재 03.12 01:05 10425 0
강아지들은 수치심이라는게 없나?8 훈둥이. 03.12 00:44 16204 0
이슈
일상
연예
드영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