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유머 - 거침없이 하이킥>슬픈 삼각관계 연출 x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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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정과 이민용은 풍파고 교사 동료이자 서로 좋아하는 사이.
헤어졌던 두 사람은 수련회에서 민용의 쪽지를 받고 다시 만나기로 함.
그런데 여기서 민용의 쪽지 내용을 시청자에게 알려주지 않음.
이 선생님 글 잘 쓴다는 민정의 말과 두 사람의 행동으로 다시 만나자는 내용이겠거니 짐작할 뿐.
이민용의 조카이자 서민정의 제자인 이윤호는 서민정을 짝사랑함. 이민용과 서민정의 연애와 이별을 알고 있던 윤호는 하필 이 둘의 재만남을 목격하는 첫 번째 사람이 됨.
못마땅한 윤호.
다음날 수련회.
풍파고 서바이벌 게임을 하게 되고, 민용-민정이 같은 팀, 윤호는 다른 팀이 됨.
세 발 맞아야 아웃.
우선 윤호는 평소에 대놓고 서민정한테 좋아한다고 데이트하자고 대시하던(???이지만 진짜임) 같은 반 남자애를 아웃시킴.
세 발만 맞아도 아웃인데 굳이 총탄 낭비하면서 더 쏨.
"염승현! 아웃입니다ㅏㅏㅏㅏ"
굳이 친절한 안내 멘트까지.
"이거 재밌는데 아주 재수 없는 놈 하나 처리했더니 속이 확 풀리네 아주."
이후 돌아다니던 윤호는 삼촌과 선생님의 꽁냥꽁냥을 목격하게 됨.
묘해지는 윤호의 눈빛과 표정,,
민용과 민정이 흩어지자 곧바로 민용에게 따라붙어 민용을 아웃시키는 윤호.
"아웃이야."
"아, 거 자식 인정사정 없네 참. 야, 한 방은 좀 봐주면 안 되냐, 꼭 죽여야지 돼?"
)웅 삼촌 말 안들을거야)
자신이 아웃시킨 민용을 두고 돌아서던 윤호는,
민정과 마주친다.
손까지 흔들어준다. 귀엽다.
윤호를 보고 언제나처럼 웃어주는 민정을 발견하고 살짝 밝아지는 윤호의 표정
하지만
응, 넌 웃어 난 쏠 거야.
윤호의 가슴에 세 발을 연짱으로 쏘는 민정.
한 발씩 맞을 때마다 표정이 어두워지는 윤호,,
"와ㅏㅏㅏ 명중이다!! 너 죽은 거야, 그치?!! 내가 너 잡은 거야!"
민정은 윤호 속도 모르고 아웃시켰다는 사실에 좋아하고,
"이 선생님~! 제가 윤호 잡았어요!!"
뒤에서 지켜보던 민용한테 자랑까지 함.
그걸 지켜보는 윤호의 표정.
자기 나름대로 민정을 좋아하던 염승현도, 민용도 제꼈지만 정작 민정한테 가슴에 총 세발을 맞은 윤호,,,ㅜㅠㅠㅠ
민용을 좋아하는 민정.
민정을 좋아하는 윤호.
민용-민정-윤호 이 삼각관계를 나타내는 쏘쟈닌한 연출..
그리고 3회가 지남.
본래 신지-민정은 같이 사는 절친.
신지-민용은 이혼한 부부.
아직 신지는 민정과 민용이 재결합한 걸 모르는 상태.
신지는 여행가방에서 의문에 만년필 두 자루를 발견하고,
이혼 전 민용이 유럽여행에서 사오고 못찾았던
만년필이란 걸 깨달음.
그리고 만년필에서 발견한 과거 민용의 쪽지.
이 시점에 민용과 재결합 할 생각이 들고 있던 신지는 쪽지를 읽고 감상에 젖게 되고..
민용의 쪽지 뒷면에 자신의 후회를 암시하는 듯한 쪽지를 적어서 민용에게 돌려줄 만년필에 넣음.
민용에게 만년필을 준 신지.
민용이 쪽지를 읽을 거란 생각에 살짝 들뜸.
그러다 신지는 갑자기 빌릴 게 생겨서 민정의 방에 들어가 서랍을 뒤지게 됨.
그리고 발견해버린 민정을 향한 민용의 쪽지.
민용이 민정을 향해 쓴 애틋한 쪽지가 나아중에 민용을 좋아하는 신지를 통해 공개됨.
두 사람이 다시 만나기로 한 걸 짐작하고 눈물 흘리는 신지,,
(아 내 쪽지)
민용 몰래 민용의 방에 쳐들어가 뒤져보지만 찾을 수 없고,
두고 나간 민용의 폰에서 민정의 데이트 약속 문자를 본 신지는 급하게 그 장소로 뛰어감.
예상치 못 한 신지의 등장에 놀란 두 사람.
"너 왜..?"
"어, 뭐 좀 찾을 게 있어서, 오빠 만년필 갖고 있으면 좀 줘볼래??"
(??)
일단 준다.
뒤돌아서 후다닥 편지를 빼고 만년필을 돌려주는 신지.
"아ㅎㅎ 아무래도 짜가인 거 같아서 확인 좀 하느라고 ㅎㅎㅎ 진짜네."
"뭐?"
"아 그럼 나는 갈게. 데이트 잘 해! 안녕~ㅎㅎㅎㅎ"
돌아서자마자 우는 신지.
"막차 떠나보낸 게 누군데. 너야 이 멍충아. 자꾸 신파 떨래?"
자기가 회수한 민용의 쪽지를 꺼내보는 신지.
'사랑하는 남편' 이라고 말하는 민용이 과거의 지나간 일이라는 걸 알려주듯이 카메라가 2005년 8월을 클로즈업함.
민정에게 보내는 민용의 쪽지는 2007년 4월..
민용이 재결합하고 싶어했을 때 타이밍을 붙잡지 못 한 신지와 민용 민정의 삼각관계...
삼각관계가 두 개면 재미도 두 배!!
심심해서 정주행하는데 로맨스 연출 너무 짱잘짱잼이라 놀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민정이 비중이 갑자기 높아진 걸로 아는데 어떻게 이렇게 재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