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가 지난해 10월 각 금융기관에 보낸 압수수색 통지서입니다. 금융계좌 추적용이라는 영장과 함께, 지난 2022년 8월부터 2024년 6월까지 시민단체 '촛불행동'에 후원금을 보낸 계좌의 고객정보 조회를 요청했습니다.
촛불행동은 2022년부터 매주 윤석열 대통령 퇴진 집회를 벌이던 단체로, 경찰이 요청한 정보 목록에는 이름과 연락처, 생년월일 그리고 자택과 직장 주소도 포함됐습니다. 한 금융기관에서만 약 2천여 명의 개인정보가 경찰에 제공됐는데, 경찰이 3개월간 통지 유예를 신청해 일반 후원자 대부분은 자신의 개인정보가 조회됐다는 사실조차 모르고 있었습니다.
뒤늦게 이 사실을 알게 된 후원자들은 불안감을 호소했습니다.
[제보자 (음성변조)] "계엄 선포 이후에 이 개인정보를 뭐로 이용하려고 했을까라는 의구심이 들었던 거예요. 전두환 시절 때 데모에 참가했다는 것 하나만으로도 반공 분자로 몰아서… 그렇게 악용되지 않을까…"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214/0001400038?sid=102

[단독] 촛불집회 후원했더니‥계좌 정보 압수수색 논란
◀ 앵커 ▶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시민단체 '촛불행동'에 후원금을 보낸 사람들의 계좌 정보를, 지난해 경찰이 광범위하게 압수수색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금융기관을 통해 단순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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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경찰이 은행을 압수수색해 촛불행동을 후원한 사람들 명단을 대량으로 확보함 수집정보는 이름과 연락처는 물론 자택과 직장주소까지 포함
압수수색 사실은 3개월간 비밀로 할수있어 올 1월에야 대상자들에게 알려짐 사람들은 단순후원만 갖고 왜 개인정보까지 수집하느냐 불안해했는데
어제 노상원 수첩내용을 통해 단순히 후원자들을 겁주는 용도가 아닐수도 있음을 확인하게 됨
노상원은 계엄을 통해 전국민 출국금지시킨 후 한달이상에 걸쳐 2차 3차 수거자들을 하나씩 잡아들일 계획을 세움 경찰이 확보한 명단은 이 2차 3차 수거대상에 포함될수도 있었음
당시 기사에 따르면 한 은행에서만 2천명의 자택 직장주소가 경찰에 제공됐다고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