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박소연(28)이 지난 16일 6살 연상 우즈베키스탄 선수 미샤 지(34·Misha Ge)와 결혼했다.
박소연은 지난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자신의 결혼식 사진을 공유하며, 결혼 소식을 알렸다.
두 사람의 결혼은 지난달 동료 피겨스케이팅 선수들이 청첩장 사진을 공유하며 알려진 바 있다.
2014 소치 동계 올림픽 때 김연아, 박소연과 함께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로 은반 위에 올랐던 전 피겨 스케이팅 선수 김해진은 지난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박소연과 미샤 지의 결혼식 사진을 올리며 축하 인사를 전했다.
박소연은 '피겨 여왕' 김연아의 뒤를 이을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피겨스케이팅 선수다. 2014년 소치 동계 올림픽에서 총점 142.97점으로 21위에 올랐으며, 2014 세계선수권에선 176.61점으로 9위를 차지하며, 김연아를 제외하고 한국 여자 싱글 선수 최초로 세계 10위권 이내 진입에 성공했다.
2019년 6월 은퇴 후 해설가로도 활동한 박소연은 2023년 미샤 지와의 교제를 인스타그램을 통해 알린 후, 지난해 8월 미샤 지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약혼 소식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