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유튜버 쯔양을 협박하고 돈을 뜯어낸 사이버 레커와 변호사가 결국 실형을 받았다는 소식, 어제(20일) 전해드렸습니다. 쯔양이 언론과 최초로 JTBC와 인터뷰를 가졌습니다. 오랜 기간 학대를 당한 데 이어 폭로 협박까지 받았던 쯔양은 지금도 허위사실과 음모론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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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사와 관련된 허위 사실을 넘어 '중국 간첩과 관련 있다'는 엉뚱한 음모론까지 퍼지기 시작했습니다.
근거는 없습니다.
[박정원/먹방 유튜버 쯔양 : 저는 중국 가본 적도 없고, 진짜 전혀 아무것도 없습니다. 정치 관련해서 저와 연관을 지으시면, 저는 무슨 이야기인지 알아듣지도 못하고…]
20대 먹방 유튜버는 어느새 검찰 그리고 정치권에도 배경이 있는 거물이 됐습니다.
[박정원/먹방 유튜버 쯔양 : 제가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고 있다든가 검찰 측에서 너무 빨리 움직이는 게 이상해서 그쪽과 뭔가 관계가 (있다고.)]
[김태연/쯔양 변호사 : (민주당) 전용기 의원인가? 그 의원이랑 결탁했다고 했다가 갑자기 제가 국민의힘 토론회에 참석하니까 이제 신동욱 의원이랑 결탁해서 했다고…]
쯔양은 가로세로연구소 등을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고소했습니다.
아직 왜 이런 일을 당해야 하는 건지 이유를 알지 못합니다.
[박정원/먹방 유튜버 쯔양 : 뭔가 어떻게든 그냥 저를 죽이고 싶어 하는 것 같다고 느껴질 수밖에 없는 것 같아요.]
공갈 협박과 사생활 폭로 뒤 7개월, 아직 쯔양의 싸움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https://news.jtbc.co.kr/article/NB122363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