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티비보다가 갑자기 친구랑 속초를 가기로 한 수지


어두운 밤 톨게이트에 얼굴 내밀어도 알아보고


젊은사람 얼굴 기억 못하신다는 두번째 숙소의 경비아저씨 눈에도 낯이 익고

친구 아르바이트 도와주러 가도 손님들이 알아보고 (오른쪽 손님 입틀막)

추억팔이 하러 찾은 시외버스정거장에 자기 얼굴로 된 간판이 걸려있음 (저 노란간판 비타500광고시절 수지)


그렇게 바다를 가다가 휴게소에 내렸음.
여기까지는 사람들이 알아보고 뿌듯해함




그런데 식사코너에 들어왔는데 사람들이 아무도 신경안쓰자 당황한 수지



수지 : 나 지금 신기한 경험을 하고 있는 거 같아... 실물이랑 좀 다른가?

수지 : 화장을 좀 하고 왔어야 됐나?

그 이후로도 아무도 관심이 없었다고 한다

한참뒤에야 남학생 무리가 알아봐서 뿌듯해하는 수지로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