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규어 만들다 펑' 용인 아파트 폭발 사고…40대 사망

 

 

용인 아파트 22층 폭발 사고 현장.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경기도 용인시의 한 아파트에서 한밤중 폭발 사고가 발생해 40대 남성 1명이 숨졌다.

22일 소방 당국과 용인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58분쯤 용인시 수지구 죽전동 아파트의 22층 세대 내 복층 다락방에서 폭발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내부에 있던 40대 남성 A씨가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에 이송됐으나 사망했다.

 

A씨의 다른 가족 2명은 아래층에 있어 다치지 않았다.

A씨는 당시 피규어 제작 작업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지리의힘]

아니.. 어쩌다가 폭발이 발생한 걸까요?

[심장이 둥국둥국]

담배피우면서 도색 작업같은 스프레이 작업을 한걸까요..?

[바쿠고]

신나...?스프레이..?

[흘러가는대로 살자]

LNG폭발로 추정중이라던데 뭘하면 폭발하죠..?

[누가바나]

아이고..가족들 충격이 크겠다

[_김석진]

😲

[sjki]

소방은 스파크 또는 불꽃이 유증기와 접촉해 폭발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폭발이 난 곳은 피규어 공간 다락방으로, 라카 스프레이로 추정되는 도구들이 발견됐다.

다락방 특성상 밀폐된 공간이라 인화성 액체가 들어 있는 라카 스프레이가 분사되면서 유증기가 나와 내부 공간을 메웠고, 여기에 스파크 또는 불꽃으로 추정되는 위험 물질이 유증기와 접촉해 폭발이 났을 가능성이 거론된다.

LNG 폭발은 아니었다고 소방은 설명했다.

소방 관계자는 "다락방이 밀폐된 공간이어서 유증기가 다량 남아 있을 가능성이 있다"며 "현재까지는 유증기에 따른 폭발 화재로 추정되며 추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을 진행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가수]

세상에

[지상고 성준수]

안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