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영화사테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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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배효주 기자]
다현이 영화배우로 데뷔한 데 대한 트와이스 멤버들의 격한 반응을 전했다.
영화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감독 조영명)에 출연한 트와이스 다현은 2월 27일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개봉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지난 21일 개봉한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는 선아(다현 분)에게 고백하기까지 수많은 날을 보낸 철없었던 진우(진영 분)의 열여덟 첫사랑 스토리를 담은 작품이다. 동명의 대만 로맨스 영화를 원작으로 한다.
진영은 극 중 개구쟁이처럼 장난스러운 성격을 가졌지만 첫사랑 선아에게는 진실한 마음을 보여주는 진우 역을 맡았다. 다현은 수줍으면서도 강단 있는 캐릭터 선아로 분해 데뷔 10년 만에 스크린 데뷔를 알렸다. 트와이스 멤버 중 처음으로 '연기돌'에 도전했다.
이번 작품으로 영화배우로 데뷔한 다현은 "처음엔 실감이 안 나다가, 무대인사를 다니니 실감이 났다. 주변의 '축하한다'는 연락도 많이 받았다. 오랜 꿈을 이룬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처음이 주는 설렘도 있고, 두려움도 있다. 한 발자국을 내딛었는데, 아직 배울 것이 많다"면서 "무엇보다 이 작품에 함께 하는 분들이 저의 처음을 도와주려고 하는 게 느껴져서 행복하게 촬영했다"고 말했다.
연기에 도전할 계획이 있었냐는 질문에 다현은 "가슴 한 켠에 배우의 꿈을 꾸고 있었다"며 "하지만 어떻게 시작을 해야 하는지를 몰랐고, 트와이스로의 단체 활동이 중요하다 보니 거기에만 신경 쓰고 있었는데, 개인 활동이 풀리자마자 회사에 '연기하고 싶다'고 두드렸다. 감사하게도 이런 기회가 생겼다"고 전했다. "저에겐 트와이스도 소중하고, 중요하다"고 강조하기도.
'연기돌'로 데뷔, 배우로 확고하게 자리를 잡은 선배들이 많다. 다현은 "훌륭하신 선배님들이 많이 계신다. 그분들을 보면서 배운다"면서 "이준호 선배님은 시사회에 와서 응원을 해주셨는데, 힘이 되는 말씀을 많이 해주셨다. 첫 연기 데뷔인데 너무 잘했다고 하셨다"고도 귀띔했다.
한편, 트와이스 멤버들의 반응도 궁금하다는 말에 다현은 "무대인사 할 때 극장 끝에 앉아 있는 멤버들을 봤다. 꽃다발과 선물을 들고 우르르 내려오는 모습을 보니까 울컥했다. 존재만으로도 든든한데, 사람들 앞에서 축하까지 해주니까 너무 감사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영화를 보고 나서는 멤버 모두가 개인톡으로 장문의 메시지를 보내주었다. '너무 자랑스럽고, 시작과 도전을 응원 하겠다'고. 케이크도 제작해서 만들어 주었다. 너무나 고마웠다"고 덧붙였다.
뉴스엔 배효주 hyo@
https://v.daum.net/v/202502271356049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