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엄마 거기 있죠?"…눈 먼 노견 행동에 눈물 펑펑 쏟은 보호자
부엌에서 콩고물을 얻어먹으려 기웃거리는 강아지의 모습은 많은 보호자들에게 익숙한 장면이다. 최근 인스타그램에는 시력을 잃었음에도 불구하고, 늘 엄마가 서 있던 부엌 자리를 바라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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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인스타그램에는 시력을 잃었음에도 불구하고, 늘 엄마가 서 있던 부엌 자리를 바라보며 앉아 있는 노견의 영상이 공유돼 많은 이들의 가슴을 울렸다.눈이 멀자 엄마가 늘 서있던 부엌 자리를 쳐다보고 있는 반려견 설탕이 (최은채 씨 제공) ⓒ 뉴스1
특히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킨 영상은 설탕이가 아무도 없는 부엌에서 하얗게 변한 눈으로 엄마가 있던 자리를 올려다보고 있는 모습이었다. 이 영상은 약 100만 회 조회수를 기록하며 반려인들의 심금을 울렸다.

누리꾼들은 "눈은 보이지 않지만 마음으로 보고 있는 것 같다", "나도 노견을 키우고 있어 더 가슴이 아프다", "그 자리가 행복한 기억이 가득한 곳이었겠지", "문득 뒤돌았을 때 항상 앉아 있던 강아지가 더 이상 없을 걸 생각하니 눈물이 난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깊이 공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