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과 THE OLD WOMAN WITH THE KNIFE, 2025
한국 액션 외 124분 청소년관람불가 개봉 2025.05.
감독 민규동
출연 이혜영, 김성철, 연우진, 김무열
破瓜란 한자어이기도 하고 破果로 쓰이기도 한다.
뒤엣 말은 흠집 난 과일이란 뜻이지만 앞의 한자는 다소 복잡하다.
여자가 처녀성을 잃는다는 뜻에서 파생돼 아예 16살 된 여자를 가리키는 말이기도 하다.
노화와 쇠잔의 과정을 겪으며 조각은 새삼스레 ‘타인’의 눈 속에 둥지를 튼 공허를 발견하게 된다. 소멸의 한 지점을 향해 부지런히 허물어지고 있는 모든 것, 깨지고 상하고 뒤틀린 살아 있는 모든 것에 대해 연민을 느끼며, 조각의 마음속에 어느새 지키고 싶은 것들이 하나둘 생겨나기 시작한다.
영화의 제목은 여주인공이 16살부터 청부살인을 시작한 킬러가 됐다는 의미이자 결국 60년을 넘긴, 은퇴 직전의 여성 킬러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이 작품은 전 세계 13개국 수출 및 뉴욕타임스 선정‘주목할 만한 책 100선’으로 선정된 한국 소설에 가장 강렬하게 새겨질 새로운 여성 서사를 탄생시킨 구병모 작가의 베스트셀러 를 바탕으로

제작된 작품이며 베를린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되며 화제를 모았습니다.

대한민국 영화사 최고의 카리스마와 연기력을 겸비한 여배우 이혜영과 , , 등을 통해서 여성의 복잡한 감정선을 세밀하게 묘사하는 데 뛰어난 역량을 보여온 민규동 감독의 조합이 상당히 기대되는 느와르 액션 스릴러입니다.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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