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해져 봅시다, 간호사한테도 배우지 않았나요?

[노랑너랑]

장기적으로 봤을때 한번 개혁을 하긴 해야함.
그걸 어떤 방식으로 개혁할까를 지금 지지부진하게 끌고 있는거 같긴 한데,
언제까지 기피학과를 외면할 수도 없고,
언제까지 책임없는 피부미용만으로 큰 돈 벌게 둘수도 없음..
차라리 피부미용을 간호사 자격증까지 오픈을 하고,
기피학과 수과를 좀 올려줬으면 좋긴 하겠는데..
의사도 사람인데 사명감만으론 굳이 힘든일 욕먹는일 고된일 하고 싶지 않긴 하겠죠.
다만 이미 불 붙은 건이니까 제발 제대로, 진짜로 어떻게든 개혁 함 하고 갑시다..

[IlIliIIliII]

집단 내부에서 비난받을 각오하고 내는 소수의견은 되게 용기잇고 맞는 말인 경우가 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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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쵸]

간호한테 왜 배우는게 없다고 생각하죠?

[정용주]

병원에서 전공의 달기 전, 인턴 때는 간호사 선생님들이 초반에 많이 알려줍니다. 그들도 신규이고 직접 환자한테 하는 건 처음이니까요..! 일하시면 간호사한테 배운다는 저 말이 바로 이해되실 텐데요 ㅎㅎ

[줃닥]

간호사한테 많이 배웁니다 현장에 계신 분들이니까요 모르면 입다무는게 맞습니다

[i'll be forever me]

루틴대로 하는 것 말고 아무것도 모른다는 말 진짜 ㄹㅇ 아무것도 모르고 하시는 말씀이죠? 오더 잘못 나오면 그거 거르는 거 누구게요~

[두둠칫둠탁]

간호한테 뭘배우냐... 병원에서 일하지않는분들이면 모를 수 있죠ㅎㅎ 레지1-2년차 샘들도 고연차 간호사한테 물어보는거 많습니다 전해질 수치 비정상적일때 보통 어떻게 교정하는지, 출혈때문에 멘붕오면 간호사가 먼저 다른 처치 생각해주기도 하고 뭐 여러가지있지만 일일히 설명드리기는 뭐하고 ㅎㅎ 그냥 간호사를 똥몽총이로 아는 일반인분들이 많아서 속상하네요 ㅠ

[하이리이]

저분 패드립치던 사람이고 비상 계엄 당시에는 전공의 처단 비판 못하다가 계엄끝나니 추하게 비판하는글로 수정했는데

[하루이틀사흘]

자기가 가르쳐야할 의무가 있는 교수면서 간호사한테 배우지 않았나라고 하다니 본인 입으로 본인 책무를 다하지 않은걸 당당히 얘기하네요

[건잉]

지나가던 구 전공의인데
대병 간호사한테 잡 배우는거 있어요
학교에서 이미 배워오긴하지만 현장에서 직접 하는거랑 다르니까요

[피쵸]

대병 간호사고 전공의쌤들 인턴에서 전공의 되자마자 오더 잘 내기도 하겠지만 틀린거 알려주고 걸러주고 확인받고 해요. 같은 재단 다른 지역병원 수련돌다가 오면 교수별로 다르니까 지적받는거 알려주고요. 회진돌때 혼날까봐 슬쩍 알려주고 오더도 심지어 간호사가 내주고요 ㅎ... 의료인간에 상생하는거고 솔직히 지금 전공의 빠진 자리 PA, 전담, 진료지원 등 이름만 여러개로 만든 그 자리를 간호사들이 메꾸고 있는 실정이잖아요. 근데 교수님들은 왜 당연하게 생각하고 왜 함부로 대하시지? 그럼 그렇게 교육을 간호사에게 떠맡긴 교수님들은 뭐 하신거지?

[지나가던박인서]

22 맨날 이럴때만 간호사 끌고와서 머리채 그만 잡으셨으면..

[닉네임1505989455]

본인들 일을 간호사한테 떠넘긴 걸 어떻게 저렇게 당당히 말씀하시는..

[샤이니이즈백]

우리도 가르쳐주고 싶겠냐고요 당장 내 일이 바쁜데... 원래 교수님들이 가르쳐주셔야죠,,, 당장 인턴잡 못하거나 진통제 뭐 줘야돼요? 이러고 있으니 어쩔 수 없이 알려주는 건데 저런 식으로 말씀하시네

[배디]

ㅋㅋㅋ이와중에 죄없는간호사 또 깎아내리네
왜 간호사는 맨날 까이고있을까

[피쵸]

병원 파업시 간호사가 인원이 많아서 파업참여하면 환자를 버렸다. 아주 대역죄인에 사람 죽인거마냥 하시더니 왜 지금은 다 도와주라고하죠? 심지어 중요한 파트는 필수로 남을 인력 두고 파업했는데.. 간호협회도 각성하세요. 간호사를 바라보는 시선들이 저런데 간호사 챙길 생각은 없고 협회비만 받아가서 대체 무슨 일을 하는건지...

[봄날의춘심]

국민들은 다 깨달았죠..
의사 저 집단 안돼겠구나 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