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지의 제왕: 반지 원정대에서 보면
간달프는 반지의 위험성에 대해서는 구구절절 설명하지만
정작 반지를 당신이 보관하면 안 되냐는 프로도의 말에는 기겁을 함
위대한 마법사인 간달프조차 감당할 수 없는 것이 절대반지.
아예 유혹조차 하지 말라고 엄포를 놓는 장면이 있음.

심지어 그 고귀하고 위대한 요정인 갈라드리엘도
프로도가 '반지를 가져라' 라고 하자
갑자기 흑화하면서 무시무시한 말들을 내뱉음
갈라드리엘조차 반지를 감당할 수 없다는 말.....
위대한 마법사와 요정도 다루지 못하는 반지니

보로미르 같은 인간들은 당연히 깜냥도 안됨
아라곤도 위대한 전사이지만 역시 반지를 운반할 수 없음.
레골라스, 김리는 두말할 필요도 없음.

엘프, 난쟁이, 마법사, 인간 등을 다 제쳐두고 호빗, 그것도 콕 집어 프로도가 반지를 운반할 수 있었던 것은
그만큼 강인한 정신력이 있었기 때문.

역대 최고의 서포터로 손꼽히는 샘이지만
프로도가 쉴롭에게 죽은 줄 알고 잠깐 반지를 손에 넣었을 때,
상황이 정리되고 프로도가 반지를 돌려달라고 하자
잠시나마 유혹에 흔들리는 듯한 모습을 보여줌
이렇게 강력한 어둠의 힘을 가진 반지를 프로도는 영화 내내 목에 걸고 다니면서도 정신을 잃지 않음
보통 캐릭터였으면 진작에 골룸처럼 됐을 텐데 모르도르까지 반지를 가져간 것만 해도 대단한 업적.

거기다가 프로도는 반지 운반자로서 임무를 하다가 여러 번 죽을 고비를 넘김
1편에서는 마술사왕에게 찔리고...심지어 유혹을 이겨내고 반지를 넘기는 걸 거부해서 찔리는 거임

미스릴 갑옷을 입어서 살았지만 케이브 트롤한테 또 찔리고...

거미 쉴롭한테 또 찔림.
샘이 없었다면 프로도는 해내지 못했을 것이 확실하지만,
그렇다고 프로도가 아니었으면 반지는 모르도르 근처도 가지 못했을 것임.

모르도르에서 반지를 없애는 데에 성공했지만, 프로도는 마술사 왕과 쉴롭에게 찔린 상처로 내내 고통스러워함.
영화 마지막에 불멸의 땅으로 가는 배를 탄 이유도 상처를 치유하러 간 것....
결론: 샘이 역대급 서포터지만, 프로도도 자기 할 일은 다 했다고 평가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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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룡 아들이 댓글 단거봐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