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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l조회 3976
이 글은 1년 전 (2025/4/04) 게시물이에요

하등 쓸모없는 주제라고 생각합니다
왜냐 갸가 갸기 때문에

영상 컨텐츠에 익숙해진 사람은 영상 컨텐츠만 찾는 게 보편적임
그게 그냥 익숙해서 그래 영상이 익숙하니까 영상을 찾아서 보는 거야
영상 보는 사람들 책도 안 읽고 무식하다는 소리가 아니라 대체적으로 익숙한 걸 눌러서 보게 되어있어 왜냐면 내가 그거에 체득이 되어있거든

영상 공부하는 사람들은 한 10분쯤 되는 영상 슥 보고나면 음향이 너무 작네 구리네 대화 들어가는 부분에 노래는 왜 집어넣어서 대화가 하나도 안 들리게 하는지 녹음도 제대로 안 땄네 음질 자체가 별로인 거 보니까 장비를 뭘 쓰네 안 쓰네 화면도 왜 이렇게 떨려 이게 지금 페이크 다큐가 아니면 굳이 이렇게 화면이 흔들릴 이유가 있냐 아주 기본도 안 되어있네 자막 폰트는 왜 이렇게 가독성이 구리고 쓸데없이 화려하고 연출은 또 왜 이렇고

이게 다 보인단 말이야? 많이 봐서 익숙하니까 금방 읽어낼 줄 알아 화면을

마찬가지로 웹툰 보던 사람은 웹툰이 또 편해 웹툰만 봐

근데 여기서 중요한 거는 영상쪽으로 가기는 쉬운데 역행은 좀 어려워

무슨 말이냐면 -> 이 방향은 쉬운데 웹툰->영상이 난이도 하라면
영상->웹툰->글은 난이도 상이다

아닌데?? 아닌데????
그래 다 그런 것은 아니지 대체적으로 그렇다는 거야

내가 웹툰 땡땡을 봐 땡땡이 영화로도 나온대 그러면 보겠지? 근데 땡땡을 영화로도 봐 근데 땡땡이 막 인생작이다 내 심장을 움켜쥐었다!! 정도가 아니면 땡땡이 글로 20권 있다고? 그냥 줄글로만? 안 봐
일단 내용도 다 알았기 때문에

글이 싫어서 무작정 거부한다기보다는 읽어내는 속도가 오래 걸려서 독서 과정이 지난할 거라는 걸 아는 거지



아무튼 사람은 이런 식으로 익숙한 걸 계속 익숙한 방식으로 소비하는 패턴을 갖고 있으니까

웹소를 보는 사람들은 애초에 글 읽는 게 패턴화 되어있는 사람들이야

아닌데? 난 진짜 웹소만 봄 책 1도 안 읽어

그래도 이런 사람이 나중에 책 펼쳐라 하면 읽어볼까?라는 생각을 갖기가 쉬워 일단 패턴이 있으니까 글? 책?했을 때 무작정 드는 거부감이 없으니까

게다가 애초에 대한민국 독서 인구 조사를 웹소 포함으로 냈다며 ㅋㅋㅋㅋㅋ 갸가 갸 맞음

굳이 니가 읽는 건 책이네 아니네 하면서 무시하고 싸우고 고귀한 고전 읽는 독서인✨️ 저속한 인소 웹소 읽는 오타쿠💬 이런 프레임 씌울 필요가 없음


그렇지만 웹소 읽는다고 어휘력이 늘지 않잖아 이게 어떻게 독서야?! 하는 사람 분명히 있겠지

수준 낮은 글을 보면 뭐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을 것 같아

그럼 웬만큼 기본이 갖춰진 글을 보면 되지 않을까?


사실 책을 읽으면 문해력이 높아진다, 기본적인 가독성을 갖는다, 어휘력이 좋아진다는 건 책이 책이라는 디바이스 형태를 갖추고 있어서가 아니라 저자와 편집자 크로스시너지빨임

무슨 소리냐

저자가 일단 자기 주장과 생각을 일목요연하게 딱 정리해서 좋은 필력으로 원고를 쫙쫙 써내는 게 뭐냐 이게 바로 책의 지식이야

책에서 얻을 수 있는 지식은 저자한테서 왔어
어휘력도 저자 게 많지
저자가 좋은 어휘력을 가지고 있고 좋은 어휘를 책에 많이 담아뒀으면 그거 읽는 내 어휘도 같이 자라는 거야

근데 이제 가독성이라든가 문해력 부분은 편집자의 공도 큼

저자가 아무리 좋은 필력을 가지고 있고 엄청난 어휘를 쓸 줄 알아도 이 얘기하다가 저 얘기하다가 중구난방으로 떠드는 것도 있고 삼천포로도 빠지고 두서없이 막 내용을 늘어놓기도 하고 비문이나 오타도 꽤 내거든?

그럼 이거는 누가 잡느냐 편집자가 잡아
편집자가 원고를 취합해서 보기 좋게 편집을 하는 거지
읽기 편하도록

그리고나서 오탈자도 잡고.. 그러는 건데 하여튼 책이라는 형태를 갖춘 모든 책들이 다 이런 건 아닌데 대부분 스테디+베스트 반열에 올라가있는 책은 거진 이런 과정을 거쳐서 출간되었다고 보면 됨

그러니까 이런 책들은 기본적인 바탕이 되어있기 때문에 독자로 하여금 정보습득이며 문해력 어휘력 사고력을 쑥쑥 키워주고 어쩌고 하는 거겠지?

웹소도 똑같다고 생각함

저자가 일단 엄청난 필력으로 이야기를 재미있게 끌어나가서 인기가 많다고 하자 근데 거기에 붙는 출판사나 편집자가 뭘 안 해 그냥 저자가 쓴 거 아무것도 안 하고 갖다내면 저자가 비문도 거의 없고 오탈자도 완벽하게 없고 초고가 거의 완고인 수준으로 쓰는 사람이지 않고서야 좋은 글일 수가 없음

재미야 보장되겠지만 그거 말고는 얻을 수 있는 게 없는 거지

그러니까 출판사나 편집자가 잘 서포트 해줘야 하는 거고


괜찮은 필력을 가진 저자+근데 저자가 편집도 자기가 할 수 있음 잘함 이거나
괜찮은 필력을 가진 저자+괜찮은 편집자거나

그런 글을 골라 읽으면 충분히 독서라고 볼 수 있지 않을까?



그리고

웹소

대표 사진
베리아슈  비리슈비루바샤랄랄라
저는 웹소설, 책 둘다 많이 읽는데 확실히 둘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웹소설 중에 고전소설처럼 잘 쓰여진 소설이 많지 않아요
(웹소설 10년 넘게 읽었는데도 잘 쓴 웹소설은 한 손에 꼽을 수 있을 정도)
그리고 웹소설만 한참 읽으면 책이 잘 안읽히더라구요
독서의 장점을 얻고싶으면 책을 읽는 게 훨씬 낫습니다
그래도 웹툰 보다 웹소설이라도 읽는 사람이 실물 책을 읽을 확률이 높다는 것은 그럴싸하네용

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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