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 생각없는 기증이 일으킬 수 있는 극단적 사례.jpg

의사가 제발 다시 생각해달라고 빌었다고 함...

실제로 중도 기증철회가 많다고 함
법적으로 장치를 만들면 기증은 선의로 이루어지는거라
아예 기증자체를 꺼리게 될 수 있어서 방법이 없다고

+)골수이식 사전 안내문에도 어느 단계에서 취소하면 이식받는 사람은 사망하게 된다고 써있음.
게다가 환자 골수제거 전까지 계속 기증철회가능하다고 몇번 물어본다고 함..

너무하네요..

[두릅두릅]

하...

[레몬버베나]

기증한다 했을 때 골수이식 받을 사람이 이렇게 하니까 변심하면 죽는다고 들었을 텐데... 와 진짜 뭐냐....

[김승민(2000.9.22.)]

처음부터 기증한다고 하지만 않았으면 애가 죽진 않았을텐데....

[도영ᓀ‸ᓂ]

아니 이건 희망고문을 넘어서.... 아니 그럼 기증 등록 왜했는데요... 저도 등록해놨는데 당연히 등록해서 매칭되면 연락와서 기증해야한다 이걸 알고 등록하는 거 아닌가요...? 아니 그래 기증등록을 해놨어도 그럼 처음에 안한다하면 됐잖아요

[부끅곰]

이거 비하인드 있었던거 같은데

[둠치기바치키]

알고 싶어요 ㅠㅠ

[부끅곰]

다시 찾아봤는데 두가지 썰이 있네요
1. 회사가 연차를 안내줘서
2. 기증자 부모가 뜯어말려서
저는 1로 알고있었습니다...!

[둠치기바치키]

아니 저런 겈 연차를 한달 전에는 빼놓지 않나요? 그리고 저걸 못 가게 하는 이유는 또 뭔지

[ONCEHUMAN]

저도 1로 알고 있었는데.
회사에서도 첨에 허락해서 일정 다 잡았는데 갑자기 안된다고 말 바꾼거로 기억해요.

[ㅋftㅣㅡ]

사람한명 그냥 죽인거 아닌가 이정도면

[가지튀김러버]

이런 경우는 어떤 처벌 받는지 아는사람

[감자빵맛나]

아......너무 잔인하다......미리 뽑아두거나 뭔가 대책이 없는걸까요

[JК]

이건 살인이예요

[펩시제로제로]

22 불법만 아닌거지 살인이나 마찬가지...

[구랭]

진짜 못됐다

[lovelorn]

진짜 별별 이야기 많드라구요

[후시기다네]

업보로 돌려받으세요 꼭

[감탱]

살인한거나 마찬가지임…..

[ㅇㅍㄴㅌ]

철회못하게 하면 좋겠다,,

[인프아]

기증 등록 할때부터 부모나 가족 동의 받았는지 재차 질문하는 이유가 저기 있음

[건담이말을건담]

어느 단계부터는 철회 하면 처벌 받게 해야되는거 아님..? 아무리 강제성이 없어야 한다지만 책임감 마저 없어도 되는거임?

[오숭이]

이건 그냥 살인인건데 최소한의 법적 장치는 있어야할거같은데요....

[사조]

실제로 기증일 잡고 그때까지 몇번씩 고지해주고 확인하는데 저러는 사람들은 살인자랑 다름 없다고 생각해요. 천재지변이 일어나서 불가피한 경우가 아니라면...

[애플쿠키]

동의할때 확실하게 원하는거 맞냐고 몇번 확인받고 절대 철회 안된다고 해야되는게 맞는거 아닌가요 이건 진짜 살인이죠

[꾸우웅]

궁금한게 골수 기증하게되면 기증자한테 안좋은점이 있나여? 반대한다는 글을 많이봐서..장기기증처럼 위험이 있는건지 아시는분 있을까요

[후플푸뿌]

약간의 부작용(ex근육통)말고 기증자에게 위험은 없는데 일단 기증 과정이 좀 까다로워요. 피검사,건강검진은 기본이고 골수 채취를 위해 촉진제도 병원을 오가며 며칠 맞으셔야하고 이식날에는 기증자도 이틀정도는 입원하셔야하는거라 고생을 좀 하시죠ㅠㅠ(물론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병원비는 수혜자가 부담합니다!) 근데 직접 하기로 마음먹고 설명받은 기증자거나 저같이 기증을 기다리는 환자가 아니면 과정이나 부작용은 잘 모르시기 때문에 가족들이 반대하는 경우라고하면 그냥 기증을 생각하면 막연히 같이 떠오르는 부작용이나 위험이 걱정되어 반대하는게 아닐까싶네요.
그래도 저 같은 혈액암 환자들에겐 이식이 치료와 재발방지를 위한 중요한 과정이고 유전자가 일치하는 기증자 찾기는 정말 어렵기 때문에 만약 일치한다고 한다면 과정이 좀 부담되시더라도 나만이 살릴 수 있는 한 사람을 살리는 일이라 생각하시고 부디 몇 번 더 재고해주십사..바라게 되네요

[꾸우웅]

설명 감사합니다 진짜 신중하게 생각할게요

[못 죽는 기사와 비단 요람]

잘 몰라서 그러는데 기증 의사 같은 경우는 어떻게 밝히나요? 그냥 대학 병원 가서 뭔지 몰라도 그냥 기증하고 싶다 라고 막연하게 말하면 알아서 도와주시고 어느날 연락이 오고 그런...거진 않겠죠...? 관심이 생겼는데 절차를 어떻게 알아봐야할지 모르겠네요

[후플푸뿌]

검색해보시는게 더 빠르겠지만 조혈모세포이식 모집기관에 신청하시면 혈액검사 후 등록가능하셔요. 하지만 나랑 유전자 항목이 1차적으로 일치하는 환자랑 매칭이 되는거라 등록하신 후에도 한참 연락이 오지 않을 수 있어요

[못 죽는 기사와 비단 요람]

감사합니다 말씀해주신 키워드 위주로 검색해볼게요!

[ONCEHUMAN]

저는 헌혈의집에서 신청했었어요

[못 죽는 기사와 비단 요람]

헌혈의집에서도 할 수 있군요 처음알았어요 한 번 알아볼게요 감사합니다!

[무민악성개인팬]

헐.. 이건 진짜 살인이네요

[오징어 튀김]

그래서 저거 하기 전에도 몇 번이나 잘 생각해보시라고 당부합니다... 기증자가 번거로울 거고 개인 연차를 써야 하고 시간을 많이 내주셔야 된다고 다 말해주세요

[내꾸너꾸]

참나...

[살살살]

아.. 지키지 못할말 하지 말지.. 한 사람의 생명이 달린건데..

[지용이랑게임하지용]

고의적살인이다저건

[그럼그럼요]

저거 뒷이야기 봤는데 마냥 기증자를 욕할수가 없는 상황이었음

[뚜따따]

저게 회사에서 연차를 아예 안주고 쓸수가 없었다고 했나...그래서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는 식의 글을 본 적이 있어요
그럼에도 기증예정자가 확실하게 가능함을 먼저 확인했어야했고..
부모님 생각하니 마음 너무 아프다..

[>ㅁ<.]

모르겠다 저건 사람 목숨이 달린 건데 책임지고 본인이 먼저 회사 부모랑 조정했어야지 무책임하고 몽총한 것 같음

[이게뭐람?]

아... 골수제거전에 확인할땐 계속 한다한다 하다가 제거하고 진짜 해야될때 철회한단거예요..?..... 악마아니냐고ㅠㅠ

[류청]

이거 회사가 연차내면 자른다고 해서 못한 거 아니었나

[Daffodil]

살인이잖아요..

[고죠사토루]

어머니가 최근 백혈병 걸리서서 이식 찾아봤는데 맞는 유전자가 없어서 결국 반일치인 제가 하게 됐어요. 요즘은 척추에서 안뽑고 피로 뽑는다고 하더라구요. 정말 맞는 사람 구하는것도 하늘의 별따기인데 기적이 일어났다 저무는 순간을 보는게 얼마나 가슴이 아플지 감도 안잡혀요.
지금 항암치료 하시는걸 옆에서 지켜봐오면서 매일매일 죽을 고비를 넘기는 듯한 마음인데 옆을 지켜보는 가족은 이식만 생각하면서 하루하루 버팁니다.. 철회는 정말 심사숙고하면서 재고 해주셔야해요. 항암 들어가는 순간 모든 몸의세포가 죽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