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https://instiz.net/pt/7804185주소 복사
   
 
로고
인기글
공지가 닫혀있어요 l 열기
필터링
전체 게시물 알림
이슈·소식 유머·감동 정보·기타 팁·추천 할인·특가 뮤직(국내) 고르기·테스트
이슈 오싹공포
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l조회 259

언젠가부터 강다니엘은 아이돌 세계와 다소 거리감을 두는 듯하다. 2017년 ‘프로듀스 101’에 등장했을 때 세상 모든 사람이 그에 대해 얘기할 만큼 ‘대표 아이돌’이었던 그다. 이후 그룹 ‘워너원’을 거쳐 몇 년간 솔로 활동을 한 강다니엘이 K팝이라는 꽤 느슨하지만 그 나름 분명한 경계선 밖으로 나가버린 건 아니다. 그럼에도 ‘아이돌’ 같은가 하면, 분명 어딘가는 이질적이기도 하다. 그런 다소 모호한 위치에서 강다니엘은 꾸준히 작품을 내고 있다.


그의 신곡 ‘백시트 프로미시즈(Backseat Promises)’는 뮤트 방식의 기타와 펑키한 베이스가 예쁜 리듬감을 그리는 가운데 차분한 비트로 흘러간다. 화자는 추운 날씨에 연인과 함께 차를 타고 가던 다정한 과거를 그리워한다. 이제는 잊기로 했지만 어쩔 수 없이 떠오르는 사랑이다. 후렴은 이 회고에 자못 감성적인 톤을 더하고는, 제목처럼 ‘뒷좌석에서의 약속들’을 생각하며 마무리된다. 이때 등장하는 8마디 ‘훅(hook)’ 부분은 보컬 없이 피아노와 기타가 리드한다. 제법 감성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화성 진행이지만, 가사가 없으니 그 이상의 구체적인 내용은 전해지지 않는다. 데이트 장면은 보이지만 연인이 나누는 대화 내용까지는 들리지 않는 것 같은 거리감이 만들어진다. 미소 띤 시선으로 관조하는 듯한, 그래서 좀 더 쓸쓸한 무드가 배어 나온다.

이 훅은 마지막 반복에서 기타 솔로를 동반하며 비로소 보컬을 끌어안는다. 기타는 꽤 감정적이지만 뒤쪽으로 물러서고, 보컬 프레이즈는 부드러운 투명감을 가진 채 앞으로 다가온다. 쌓여온 감정선이 부쩍 가까워진다. 마치 사랑의 미련에 끝내 무너지는 사람처럼. 이 부분은 앞을 비워둔 덕에 노래 속 세계와 강다니엘의 보컬에 마음이 열리는, 더욱 힘 있고 기분 좋은 대목이 됐다.

이 곡이 수록된 미니앨범 ‘펄스페이즈(PULSEPHASE)’는 전반적으로 비슷한 ‘비움’을 느끼게 한다. 전곡이 영어 가사로 돼 있는 점도 한국어 화자에게는 가사 속 이야기와 적당한 거리를 만들어낸다. 다만 노래들이 전하는 위로나 격려, 미련의 말들은 어쩌면 영어라서 좀 더 직설적으로 쓰인 듯한 인상도 준다.

그동안 강다니엘의 음반들은 콘셉트나 소개 자료의 언어가 다소 무겁고 거창한 데가 있었다. 그것에 비해 이번 미니앨범의 몇몇 순간은 훨씬 홀가분하게 마음을 터놓는 느낌을 준다. 어쩌면 K팝 아이돌의 정체성이나 자격 조건 같은 것에서 초연해질 기회가 필요했을까. 팝 음악으로서 상업적 ‘때깔’은 여전하지만, 어려울 필요 없이 솔직한 노래들이다. 그것이 강다니엘이라는 싱어송라이터를 다시 만나게 한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37/0000037460

>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이런 글은 어떠세요?

전체 HOT댓글없는글
이슈·소식 (심연주의) 현재 블라인드에 올라온 충주맨 글..JPG288 02.15 14:15133259
이슈·소식 연예인이랑 일반인의 가장 큰 차이점은 이거임 (사진 첨부)129 02.15 13:18129382 2
이슈·소식 현재 동남아 혐한플에 초비상걸린 우리은행..JPG135 2:2449395 7
유머·감동 직장인들 반응 갈린다는 선택.jpg93 02.15 12:3470624 0
유머·감동 아싸선배 진짜 개소름돋네85 0:4241941 0
댄스몽키 불렀던 가수 놀라운 근황.jpg
15:12 l 조회 214
아들 문제로 힘들었다는 흑요2 출연진.jpg2
14:44 l 조회 4893
나는 솔로 30기 현숙의 이상형1
14:37 l 조회 5016
요즘 전화가 무례하다고 생각하는 젠지들..JPG20
14:23 l 조회 11119 l 추천 1
강다니엘, 글로벌 애니 '메가레이스의 전설' OST 제작
14:18 l 조회 368
사건사고 좋아하는데 와디즈에 이런거 떴음!!!2
14:16 l 조회 5830
어제 자려고 누웠다가 새벽3시에 온 카톡...6
14:16 l 조회 9133
GPT가 예측하는 인류 멸종 시기9
14:15 l 조회 10036
키 150인 여자친구와 결혼고민하는 남자4
14:14 l 조회 4143
팝콘천장 벗겨내기
14:14 l 조회 4012
길가다 우연히 만난 일하시는 시골 어머니
14:13 l 조회 2293
개콘 인기 캐릭터 시 팔이의 최후...jpg
13:30 l 조회 3429
대만까지 진출한 바지 벗겨진 남돌 연생
13:14 l 조회 7926
260216 라이즈 쇼타로 with NCT DREAM 재민
13:13 l 조회 264
세상에서 가장 느린 롤러코스터...jpg1
12:58 l 조회 9935
현재 악플 험하게 달리고있다는 광릉 리뷰.jpg9
12:44 l 조회 19761 l 추천 2
팬들 폰카에 찍힌 에스파 카리나 실물 수준.jpg10
12:43 l 조회 18931
한복이 우리나라 옷인걸 세계에 알린 1등 공신.jpg35
12:38 l 조회 32702 l 추천 2
서브남주 순애 때문에 보는 사람이 마음 아프다는 드라마.jpg5
12:36 l 조회 13427 l 추천 2
동남아 관련 일본인 반응13
12:35 l 조회 11651


12345678910다음
이슈
일상
연예
드영배
1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