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극에 사는 아델리펭귄
알다시피 북극에는 펭귄이 살지 않는다.
북극에는 북극곰
남극에는 펭귄
북극에 살았던 큰바다쇠오리
하지만 옛날에는 북극에도 펭귄이 살았다
엄밀히 말해서 남극에 사는 펭귄과는 다른 종이지만
생긴게 비슷해서 같은 이름으로 부른다.
포인트는
북극 펭귄이 원조 펭귄이라는 것!

우리가 아는 펭귄은 펭귄목에 속하지만
북극 펭귄은 도요목 바다오리과에 속한다
(그래서 "큰바다쇠오리"라고 부른다)
인류문화적으로는
북극권에 가까운 뉴펀들랜드 원주민들이
사냥하여 고기를 얻거나
뼈를 이용해 장신구를 만들기도 했다고 한다

그러나 유럽인들이 아메리카 대륙을 침범하고
이 펭귄들을 마구 남획하여
고기와 알, 깃털, 기름을 팔아치운 끝에
오리지널 "펭귄"들은 멸종에 이르게 된다.

이후 남극에서 우리가 아는 "펭귄"이 발견되자
북극권에 살던 "펭귄"이랑 닮았다고 하여
같은 이름을 붙임
결국 펭귄은 사라졌지만 펭귄의 이름은 살아남은 것
그럼 지금 우리가 아는 펭귄을
북극에 데려다놓으면 어떻게 될까?
아돌프 호엘
노르웨이 과학자인 아돌프 호엘은
북극도 남극처럼 춥고, 펭귄이 먹을 물고기도 많으니
우리 노르웨이의 새로운 축산자원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로
두 차례에 걸쳐 여러 종의 펭귄들을 들여와 야생에 풀어봄

그러나 펭귄들은 1년도 못 버티고 모두 사라졌는데
왜냐하면 북극에는 북극곰, 북극여우 등
남극에는 없는 포식자들이 많기 때문
결국 북극에서는 펭귄이 영원히 사라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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