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권지용서포터즈입니다.
빅쇼 서폿이 끝나기가 무섭게 저희는 바로 다음 서폿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우리 빅뱅의 ALIVE 첫방송에 서폿이 빠져서는 안되겠죠?
어떤 것을 해줘야 할까 고민하던 중 ..
역시 우리 지용군과 빅뱅 멤버들이 늘 외치는! 집밥 같은 서폿을 해주자! 해서 저희가 손수 모든 것을 준비했답니다.^^
일단, 우리 요리사 피플큰승님을 1일 1인자 대우하며, 하루 스케줄을 다 비워두고~^^
넓고 쾌적한 제3의 서폿사무실을 보유하고 계신 안녕님께 굽신굽신 ()(__)
모든 섭외를 끝내고 난 후!! 저희 오프멤버 전원은+_+ 서폿 준비에 착수했습니다.
먼저, 저희가 꼼꼼~히 정한 음식리스트!!
음식 선정의 기준은, 1) 빅뱅이 먹고 싶어 하는 음식 2) 몸 튼튼 영양 만점 음식 3) 보온 및 포장이 용이해 신선함을 유지할 수 있는 음식
1. 빅뱅음식리스트
잡곡밥
소고기무우국
한우매운갈비찜
한우불고기
모듬전 - 동그랑땡, 생선전, 호박전, 모든산적꽂이,느타리버섯전
궁중잡채
왕계란말이
새우잣소스무침
훈제오리부추샐러드
김치, 피클
간장게장, 양념게장
멸치볶음
모듬버섯볶음
2. 스텝 음식 리스트
시금치된장국
한우불고기덮밥
김치
버섯볶음
계란말이
피클
먼저 재료 사진을 보여드리자면!!+_+
약 50인분을 준비하래놓고 간장을 200ml 사온 안녕님에게 덩치와 다르게 손이 너무 작다며!!!-_- 피플큰승님이 구박을...
잊을 수가 없어요..... 50인분에 들어가야 하는데.. 콜라를 1000 아니고~~ 500도 아니고!! 250 사온 우리 안녕님의 작은 손 >ㅁ<
이 외에도 신선한 재료가 가~득 했었답니다^^ 급한 와중이라 전부 카메라에 못 담았어요 ㅠ 흑
우리 요리사의 손놀림이 보이쉽니꽈~~~? >ㅁ< 전하를 최고로 뫼시고자 하는 우리들의 마음^///^
중전의 마음으로....준비했사와요><
우리 빅뱅의 힘의 원천!!! 뜨끈뜨끈한 밥
이보다 더 실할 순 없다!!!! 정말 최고급한우로 맛을 낸 소고기 무우국!!ㅠ_ㅠ 눈물크리!!!!!
무대 올라가기전 위에 부담은 안주면서도 든든하게 배를 채워줄수 있는 갈비찜!!+_+
우리들의 야심작~ 환상적인 모듬전 세트!!! 하나부터 열까지 ~ 재료 다듬는 것 부터 계란옷 입히는 것까지! 포장까지 완벽한!! 고급 모든전세트!!+_+
(모듬전 - 동그랑땡, 생선전, 호박전, 모듬산적꽂이, 느타리버섯전)
오리고기 좋아하는 우리 지용군과 빅뱅을 위한 오리!!!!!+_+
불고기가 빠질 수가 있나요? 맛난 불고기~^^
영양만점 버섯볶음!^^/
입맛을 돋게 해줄 새우잣소스무침
스태프분들을 위한 따뜻하고 맛있는 국! ^^
스태프분들을 위한 맛있는 불고기 덮밥! 그리고 맛있는 밑반찬들!
이렇게 실한 계란말이는 처음 봤돠!!!+_+ 왕 계란말이~><
너무 맛있는 멸치볶음!!+_+
먹고 또 먹고 또 먹고 싶다~ 잡채!!!!>ㅁ<
한국 사람 밥상에 김치가 빠질 수는 없겠죠? 맛있는 김치^^
안녕님이 집에서 직접 담근,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피클!+_+
이런 간장게장 보셨어요? 환상의 맛! 간장게장!!
꼼꼼하게 포장해드린 스태프 도시락의 밑반찬~!
빅뱅멤버들 식사하시는데 일회용 용기 쓰기 시러여~~>ㅁ< 입에 직접 닿는거니 좋은걸로~!^^
국은 따뜻하게 보온이 돼야겠죠?
우리 맬로님, 해피님, 양님, 심지님이 직접 발로 뛰며 구한 최고급 도시락통들~ 보온을 최우선으로!
스태프분들 그릇이나 식기도 예쁘게 포장했구요. 정성을 다했지요^^
하아... 과일 더이상 안하고 싶었지만 ㅠ (힘듀러..ㅠㅠ)
과일 좋아하는 빅뱅을 위해! 스태프분들의 입가심><을 위해!!^^ 이 이상 싱싱할 순 없다!! 과일 세트~!
우리 빅뱅 앨범 나왔쪄요~~~ 씨디 돌리고 ~~ 떡도 돌리고~^^
이렇게 한 세트!!!!!
* 소중한 마음을 담아 여러분들이 보내주신 빅뱅 앨범은 SBS 홍보용앨범으로 잘 쓰여졌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앨범 기증명단은 정산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대부분 실명으로만 보내주셔서 ㅠ 실명노출이 안되시는 분들은 꼭 '관리자'에게 쪽지로 앨범 기증 사실을 다시 한번 알려주세요!!)
음료는 전 멤버 구입하고 싶었으나~^^; 5멤버가 다 남아있지 않아서 공평하게 지용군것만-_-v!
틱톡탑님이 직접 만든 단호박 차~ 캬아 따수워~>ㅁ<
빅뱅 공식 워터~ 블 루 / 그 외의 다양한 빅뱅 음료^^
이 이상 어떻게 완벽할 수 있을까?? 판베 케익>ㅁ< !!
(이번에도 케이크 담당, HappyVirus님이 주문에 신경을! 물론 오프분들과 회의를 거쳤죵 하하:)
권지용서포터즈가, 다시 돌아온 빅뱅의 봄을 응원합니다..^^
맛과 질, 양도 보장했지만. 이왕이면 다홍치마~ 포장에도 200% 신경을 썼지요!!>ㅁ<
전하의 모든 액을 이 밥상이 다 받아내길 바라며~~(__)
음식선정 재료구입 재료다듬기 조리하기 데코하기 포장하기 끝마무리까지 처음부터 끝까지 우리 10명의 오프멤버들이 다 해낸.... 수작업 프로젝트!!!
사실은, 지난번 빅쇼 서폿에 속상한 일이 있었어요.
우리가 의뢰한 음식이 다 들어가지 않고 업체에서 사전통보도 사후통보도 없이 음식메뉴를 전부 변경한 것이었는데요.
(자세한 이야기는 정산 글에서 하도록 하구요.)
콘서트가 끝나고 조금 후에 이 사실을 알게 된 후 너무나 속이 상해서 저희가 해주고 싶었던 밥 서폿을 다시금 실행을 한 것이었습니다.
사실상 저희가 전문가들도 아니고 너무나 힘든 서폿이었어요.
요리사 피플큰승님을 필두로 해서 저희 오프멤버들이 정말 피땀흘려서 정성껏 만든 그야말로 진정한 의미의 밥 서폿이었습니다.
저 얼은배를 비롯해 HaapyVirus님, 틱톡탑님, 피플큰승님, 캐러맬로님, 안녕님, Yang님, 심지님 이렇게 안녕님 댁에서 준비를 했고,
당일 오지 못했던 린다님과 GD'S님은 그 전날까지 정성껏 서폿 준비를 하였습니다. 이렇게 전원 참여한 의미있는 서폿이었어요.
준비하면서 참 마음이 안타까우면서도, 독해지더라구요.
당일까지 그렇게 좋아하는 소고기무우국 들어온다며 기다렸던 우리 빅뱅 멤버들.. 아무말없이 바뀐 국과 반찬을 보고 무슨 생각을 했을까..
당일 아침까지도 그렇게 소고기무우국을 찾았다고 하는데..
미안해서 눈물이 나면서도(더욱이 당일날은 몰랐기에 더더 미안했죠..) 한편으로는 그런 전문 업체에서 못하는 거 우리가 정성으로 보여주겠다, 라는 독한 마음을 먹게 되는 계기가 되었어요.
준비과정이야 더 오래였고요.
몸으로 뛰는 1박2일의 시간동안, 정말 한곳에 갇혀서 일만 하는 노동자들처럼ㅠㅠ 허리 한번 펴지 못하고 일하는 우리 오프멤버들을 보면서..
그것도 불평불만 한번 없이 (물론 위와 같은 이유로 한번씩 주먹을 불끈!=_+ 쥐긴 했으나) 웃으면서 음식을 만드는 모습이 너무 예뻐 보였답니다.
아 이렇게 고생한만큼 우리 지용군과 빅뱅멤버들이 잘 먹고 좋아했으면 좋겠다, 그런 생각이 저희를 버티게 해주었지요.
1차로 밥을 먼저 SBS방송국에 넣어주고, 저희는 2차로 떡과 앨범 포장을 시작했습니다.
떡이 식으면 안되고 음료수도 잘 넣어주어야 하고 가장 소중한 빅뱅의 앨범도 잘 선물해드려야 하니,
이 포장 작업도 만만치 않았지요.
1차의 힘듦을 양 어깨에 지니고 졸린 눈을 비벼가며 주차장에서 2차 준비를 하고 있었던 때,
오프멤버 중 유일하게 사전녹화에 당첨되신(댓글전쟁에서 승리한 위너!) 안녕님은 SBS안에서 대기 중이었어요.
운 좋게도 앞쪽에 자리하게 되었는데, 지용군이 팬들에게 "아침 먹었어요?"라고 묻더니 다들 안 먹었다고 하자 "어 우린 먹었는데" 라고 했다고 해요.
그래서 안녕님이 그냥 반사적으로 입모양으로만 "잘 먹었어?" 했더니 지용군이 "오잉?'ㅁ'" 이 표정을 지어서... 손으로 밥을 먹는 시늉을 했더니만, 지용군이 "맛있었어." 라고 대답을 한겁니다ㅠㅠ
안녕님은 폭풍 감동 받아 쓰러지고 있었는데, 여기에 그치지 않고.... 어떤 소녀팬분이 지용군에게 "오빠 오늘 컨디션 좋아보여요!" 했더니,
우리 지용군 두손을 공손히 안녕님 쪽을 가르키며.......ㅜㅜ 말할 것도 없이, 우리 안녕님은 떡실신을 했답니다ㅠ_ㅠ
같은 시각,
1차의 힘듦을 양 어깨에 지니고 졸린 눈을 비벼가며 주차장에서 2차 준비를 하고 있었던 때, SBS바깥에서는요.
갑자기 회사에서 서폿을 담당하시는 분께 전화가 왔습니다.
원래는 대부분 방송이 끝난 후 이메일로 정리를 해서 보내주시거나 문자로 답이 오는데 이렇게 바로 연락이 와서 조금 두근두근했죠+_+
"지금 지용군이랑 멤버들 정말 맛있게 식사하고 있어요.
너무너무 좋아해요."
"멤버들 너무 흥분해서, 맨날 이렇게 들어왔으면 좋겠다고 난리에요."
"아 정말요?"
너무 기쁜 저는 점점 목소리가 올라갔고, 열심히 일하던 오프멤버들은 옆에서 귀를 쫑긋 하며 제 통화 내용을 듣기 시작했지요:)
"매니져분들이 늘 고마워는 하지만 이렇게까지 표현은 못하시는 분들인데.. 너무너무 감사하다고 6년동안 이런거 정말 첨이라고"
저는 상상도 못한 이런 반응들에 깜짝 놀라고 있었는데, 저는 또 후기의 의무감에 시달리는 마슷허라..-ㅁ-; 걱정되는 바를 여쭈어보았죠.
혹시 우리가 너무 잘해서(-_-v) 주문한건줄 알까봐.. 전세트를 비롯하여 직접 한 음식들과 수작업 포장이라고 말씀드렸더니,
음식들 열어보자마자 너무 푸짐해서 직접 했구나! 정성 가득이구나! 바로 그런 느낌을 받았다고~ 이미 알고 있다고~
특히 전 세트가 예술이라고!!ㅠㅠ 열어보고 다들 놀랐다고 너무 이쁘고 너무 맛있어서!
직접 만들어서 더 좋고. 잡채에 지단까지 올린 거 보고 모두들 눈치 챘다고! ㅠㅠ
빅뱅 멤버들과 스태프분들이 하나 같이 그렇게 말씀을 하셨다고...
권지용 서포터즈.. 진짜 정성 bbb
오프멤버 10분이서 다 준비하셨다네요..
식기도 일회용쓰면 몸에 안좋다고 은수저, 포장도 직접하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