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팝 시장에 진출해 K팝 열풍을 몰고 온 걸 그룹 원더걸스(선예, 소희, 예은, 유빈, 혜림)가 올해 글로벌 인기를 얻은 가수 싸이에 대해 극찬을 보냈다.
미국 유명 음악매체 MTV는 최근 원더걸스와의 인터뷰를 게재하고 싸이 열풍을 주목했다. 원더걸스는 "싸이의 성공은 당연한 결과"라고 말했다.
예은은 MTV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싸이의 음악을 들으며 자랐고, 전 세계에서 굉장한 인기를 얻기 돼 우리 또한 매우 기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싸이는 이미 한국에서 스타였다. 그의 성공은 놀랍지 않다"며 "사람들은 늘 새로운 스타일에 흥미를 느낀다. 한국가수로서 싸이가 자랑스럽다"고 덧붙였다.
원더걸스는 싸이이 성공에 앞서 히트곡 '노바디'로 미국 빌보드 차트100에서 76위를 차지하는 대기록을 세운 바 있다.
올해 초에는 TV드라마를 통한 이색 활동도 펼쳤다. 미국 전국 방송 최초로 아시아 가수를 주인공으로 하는 TV 방송인 'Wonder Girls at the Apollo'는 1/4 분기 MTV 네트워크를 통해 방영된 바 있다. 원더걸스는 3월 '니켈로디언 키즈 초이스 어워드'에서 좋아하는 아시안 배우 부문 후보에 올라 10대 팬들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당초 원더걸스는 지난 1일(현지시간) 미국 LA 노키아극장에서 열리는 미국 라디오방송국인 키스 에프엠(KIIS-FM)의 연말 콘서트 '징글볼 쇼' 출연을 예고했으나 스케줄 등의 이유로 불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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