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부경찰서는 31일 가수 태진아군(21.본경 조방헌)과 모건설회사 사장부인 김보환씨(47)를 간통혐의로 서울지검에 구속송치했다. 이 날 송치되어 서울지검 유길선검사의 심문을 받은 태군은 "작년 4월 신촌 로우터리근처 OB맥주호올에서 노래를 부르고 있을때 김부인 일행이 이곳에서 술을 마시면서 자리에 불러 처음 알게 됐으며 작년 7월말 인천올림포스호텔에서 첫 정을 통하는 등 응암동 모 여관과 청계천의 모 호텔등에서 모두 3차례 걸쳐 정을 통했으며 지난 26일 오후 1시경 응암동 모 여관에 같이 들었다가 김부인의 남편과 형사들이 들이닥쳐 발각됐다"고 진술했다.
"음반취입 등 교제비로 태진아군,6백만원 받아썼다" 서울지검 유길선검사는 5일하오 간통혐의로 구속된 가수 태진아군(21)과 김보환씨(47)에 대한 2차신문을 했다. 이 날 신문에서 김씨는 구류신문때 간통한 사실이 없었다는 진술을 뒤엎고 그 간 20차례 태군과 불륜의 관계를 맺었으며 현금 6백만원을 준 사실이 있다고 진술했다.
또한 태군은 이 날 검찰신문에서 김씨로부터 받은 6백만원 중 1백만원은 옷을 마추는데 썼고 나머지 5백만원은 례코드취입비와 각 방송국 프로듀서 54명에게 출연교제비조로 주었다고 진술했다.
이 사건의 나비효과 ▼
이 사건으로 불륜女 김보환의 딸은
결혼을 앞두고 파혼당하고 자살.
김보환의 남편은 현대건설 사장자리서 물러났고
당시 부사장이었던 '이명박'이 사장이 되었다.
이후 구속중인 태진아는 김보환과 남편의
이혼 합의와 고소취하로 석방.
이명박은 이후 승승장구하여 정치에 입문하고
2007년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