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츠모토 유리는 15일 오전, 도쿄도 메구로구 내 자택에서 목을 매달아 숨진 채로 발견됐다. 발견 당시 마츠모토 유리는 자기 방 문에 끈을 연결해 목을 매달았으며 마츠모토 유리의 집에서 일하는 베이비시터가 15일 오전 3시께 현장을 발견했다.
마츠모토 유리는 올 6월 어머니가 사망한 뒤 죽고 싶다는 말을 자주 해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마츠모토 유리의 죽음을 자살로 추청하고 있다.
마츠모토 유리의 남편이자 배우 마츠다이라 켄은 16일 소속사를 통해 “5년의 짧은 결혼생활 동안 아내는 좋은 사람이었다. 그러나 육아와 어머니 간호로 그동안 체력적으로 힘들어했다. 아내는 3년 동안 불면증을 비롯한 여러 가지 병을 앓았다. 올 6월엔 어머니의 사망으로 깊이 상심해 있었다. 지금은 단지 안타까울 뿐이다. 유리코의 팬분들께도 미안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공식적인 입장을 전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조은영 기자 helloey@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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