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들아 안녕! 나는 많은 친구들과 상담도 해보고 여러 내 경험들을 거쳐서 느껴왔던
"자존감" 에대해 간단하게 좀 써보고자 해.
1) 친구관계에서
고등학교 정도 다니고 있으면 친구관계에 있어서 나름 자기의 주관도 있고 학교폭력이라던지, 아니면
여학생들만의(남학생 혹시 있다면 미안:;) 친구를 사귈때의 분위기 등등을 중학교를 거쳐 오면서
다 알고 있을거야. 우리의 중학교때를 잠시 회상해보자. 소위 날라리 라고 불리는 아이들이 무서웠고,
친구 뒷담화도 한적도 있었고 친구 관계가 그땐 정말 소중한 때였을거야(일반화 하는건 아니야!)
근데 있지 우리나라 시스템이 시스템인 만큼 고등학교는 철저하게 입시위주이고,
걱정되는건 친구보다는 성적이 비중이 더 클거야. 친구관계가 소홀해졌다 뭐 이런 말이 아니라 실제로
친한 친구끼리도 가장 많이 언급하는건 쟤 몇등이래? 너 어떻게 공부해? 등이 크니까.
서론이 길었는데 , 그래서 내가 해주고 싶은 말은
중학교와 고등학교 친구 관계는 시스템적으로 다를 수 밖에 없으며, 니가 외톨이가 된다는 느낌은
중학교때 느꼈던 왕따나 유치한 장난들의 개념보다는
너를 가꾸어 나가야 하고 지금 너에게 도움이 되는 일들을 성인이 되기 전에 고독하게 해야 할 기회가 주어진거라고
생각해봐. 사람은 누구나 외톨이이고 인생은 내가 사는 거야. 친구에게
어떤 문제든지 흔들리지 마 절대로 ,
예를 들어서 동아리내에서 다툼이 있었어, 근데 그게 막 나한테 화살이 돌아가면 솔직히 기분 나쁘고
좀 두렵기도 하잖아 계속 생각나고 . 거기서 니가 좌절하면 안돼, 너 이제 고등학생 정도 됬으면
충분히 니가 생각한대로 행동해서 책임을 질 수 있어야해. 부당한게 있다면 선생님께 말씀을 드리던지
등 니가 해결을 하려고 노력하고 그게 안되면 그냥 깔끔히 포기하는 거야,
그래 니가 좋을대로 해 봐라.
더이상 감정에 휘둘리지 말자.
2) 공부법
최상위권을 빼면 사실 공부에 자신감이 많은 애들은 거의 없어.
예를 들어서 영어를 정말 잘했던 내 친구는 , 외국인 수준으로 영어를 구사해서 아이들의 부러움을 항상 샀지만
다른 수학 과목등을 못한다는 이유로 정말 자신을 미워하고, 자존감이 많이 없었거든.
나머지 경우도 비슷할거야.
남과 비교해서 내가 부족한 점이 있는건 당연한거야. 하지만 그 이면에는 그사람도 부족한 점이 있는데
너희는 그걸 인정하기 싫어서 혹은 이상을 깨기 싫어서 완벽한 사람이라고 딱 잡아 떼는거지.
이세상에 완벽한 사람은 없단다.
자존감 있는 사람을 부러워 하기보다는 내 성적을 인정하고(등급을 그리고 상태를)
남을 이기자가 아닌
나를 이기자로 바꾸어야해. 뻔한말이고 어디선가 들어본 적이 있는 말이겠지만 말이야.
니 삶의 주인은 너고
너는 충분히 소중한 사람이고
마이웨이를 걸어도 좋아. 고등학교 3년만 딱참고 견디면
대학교때는 행복한 나날들이 계속될거라 믿어.
읽어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