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한 공부 수능열기 11,12,13강 예비매3비 25일째 개념원리 미적분1 함수의 연속 풍산자 확통 경우의 수 총 순공시간 3시간 30분 1) 이건 오늘 내가 뼈저리게 느낀 건데 아무리 사람들이 이 강사 좋다고 해도... 내 수준에 안 맞으면 뭔 소리인지 도통 모르겠다. 1월에 메가패스 끊어놨는데, 어떤 샘의 강의를 들어야할 지 몰라서 일단 무작정 1타 강사 강의를 들어봤다. 역시 내 수준에 비해서 너무 높았다ㅎㅎ... 오늘 도서관에서 인강을 들으면서 깨달았다. 이건 나따위가 들을 게 아니구나..ㅎㅎ 그래서 다른 샘 강의로 갈아탔는데 확실히 이해가 더 잘됐다. (특정 샘을 폄하하려는 의도X 수준에 맞는 강의를 들으라는 것을 알려주고 싶어서 하는 말) 2) 방학인데도 불구하고 도서관 열람실엔 은근 사람들이 있었다. 집에만 있다가 오랜만에 밖에 나와서 다른 사람들을 보니 확실히 위기의식이 더 생긴다. 그동안 나는 너무 우물 안의 개구리였다.. 3) 뭐든 지, 항상 잠이 문제다.. 오후 4시부터 10시까지 자다가 새벽 내내 새버리고 (정작 공부는 안 했었다ㅋ 나란 존재ㅋ) 5시부터 공부하고.. 오전 내내 어떻게든 버티다가 다시 오후 3,4시 되면 자버리고... 그렇다고 커피 마시긴 좀 그렇다.. 고1 내내 커피 달고 살다가 장난 아니게 훅 갈 뻔해서 웬만한 경우 아니면 커피를 먹지않기로 결심했으니... 결론적으로는 이거 다 정신력의 문제인 거 같다. 내가 여기서 더 독했으면 지금 누워있지도 않을 것이고, 그 자는 시간도 아깝다고 더 공부하고 있었겠지.. 4) 스톱워치로 공부 시간 재는 거에 지쳤다면, 반대로 타이머로 n시간(나는 넉넉하게 8시간 잡고 했다.) 미리 맞춰놓고 공부하는 방법도 좋은 거 같다. 점점 줄어드는 시간을 볼 때면 나도 모르게 쾌감이 느껴지고 왠지 더 공부해서 그 시간을 다 써야할 것만 같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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